중고나라에 별 변태가 다 있네요
1. 치마 올린 게 있었는데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오더니
웬 젊은 남자 목소리가, 치마를 구입하고 싶은데 착샷 좀 볼 수 있겠냐고 ㅋㅋㅋㅋㅋ
다른 목적이 있다는 킹리적 갓심이 들어서
문자로 보내시면 보내드리겠다고 했더니
뭔.. 문자로는 사진이 엑박이 뜬다면서 지금 입고 영통이 가능하냐더군요 ㅋㅋㅋㅋㅋ
'잠시만요' 하고는 아부지 바꿔 드렸더니 바로 끊네요 -ㅅ-
2. 전에 누브라 올렸을 때는(당연히 착샷 따위 안 올렸고 쇼핑몰 링크..)
'최YA'라는 이름의 미국 계정으로 카톡이 와서는
잘 지냈냐고 프사 예쁘다고 요새 남친 있냐고 하길래
도대체 누구냐고 어디서 내 번호를 알았냐고 했더니
되도 않는 말 지껄이면서 자꾸 말 돌려서 이상한 사람 같아서 차단했는데
새로 만든 계정으로 다시 카톡 와서는(ㄷㄷㄷ)
사실 중고나라에서 보고 연락했던 건데 착하신 분 같은데 죄송했다고 무사히(?) 끝남...
3. 옛날에 세랴에 관종답게(!) 인증했던
검은색 시스루 스타킹에 호피무늬 하이힐도 영 저한테 안 어울려서
결국 중고나라에 헐값에 올리고 직거래 하러 나갔더니
음침..?해 보이는 남자 분이 나와 계셔서 사 가시고 ㅋㅋㅋㅋㅋ
당근마켓도 별별 후기 다 있던데 됴심해야겠근영 -ㅅ-
2020-11-22 00:31:55
냄새 킁킁해도 좋으니 좀 팔렸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저도 별별 이상한 판매자나 구매자 많이만났네요
최근에 풋살화하나 살때도... 거래하려고 얘기하고 계좌번호 보내주더니 바로 거래완료 되었다고 그래서
나참... 이런 상도덕없는놈이 있나... 이런 신발은 뭔가 주인따라 문제가 있을거다 했는데
좀이따 거래가 파기되었다며 ㅋㅋㅋ 다시 연락오길래
저한테 팔려고 연락중이다 다른 구매자한테 연락와서 거래중이라고 답장했는데 웃돈 더 준다 그랬는지..
무슨 선수 하이재킹처럼 한건지 ㅎㅎ
예전에 비해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것같아요
정신건강센터 봉사활동 나간적이 있는데 더더욱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2020-11-22 09:11:17
벌들이 일을 잘하네요
2020-11-22 10:08:07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2020-11-23 00:13:16
이거 광역으로 회원 비방 하는거 아닌가요?
2020-11-22 23:24:24
저도 나름 중고거래 마니아인데 대부분 깰끔한 남자분들 와서 쿨거래 하고 끝내는 편이었는데..음침한 남정네들은 저도 긴장될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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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작으시네요. 뭔가 저보다 키 크실 것 같은 이미지로 멋대로 생각했던지라..
죄송합니다...ㅠㅠ
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세랴에서 대개 쎈캐 이미지로 상상하시더라고요 히히
호피 하이힐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