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공간을 확장하였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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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쯤 이사왔으니까
이 집으로 온지 딱 1년 된 것 같네요
1년간 요 구조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슬슬 이쪽 공간이 아까웠는데 이젠 못 참겠더라구요
여기가 책상 위에 쌓이는 먼지와
본체에서 빠져나오는 바람으로 인해
먼지가 덕지덕지 쌓이는 버뮤다 삼각지대같은 곳입니다
공간적인 면에서 봤을 때에도
본체의 존재로 인해 많이 가려지기도 하고
(사실 이 배치는... 본체 공기흐름 원활하게 하려고 일부러 이정도 공간을 남겨둔 결정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죽는 공간이 됩니다
저 서랍 위에 본체가 들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책상을 벽에 붙이기엔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싫고
그래서 드는 생각...
저기에 딱 책상높이정도 되는 가구가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그 뒤로 지난 일주일간 오늘의집과 구글을 오지게 뒤져댔습니다
저 사이에 들어가기 위해 너비는 최대 35cm를 넘지 않아야 하고
책상 옆에 두기 딱 좋은 길이 정확하게 60cm
책상 높이는 약 72~74cm쯤 되니 높이도 그정도 되는 가구.
그리고 본체를 거뜬히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철제여야 합니다.
그 결과
딱 하나 나왔습니다.
아직 리뷰 하나 붙어있지 않은 이 제품
오늘의집에서 리뷰 한개도 안 달린 것
이번이 처음 구입합니다 ㄷㄷ
어쨌든 위에 상술한 스펙에 부합하는 단 하나의 가구
바로 이 보조테이블입니다.
가로세로길이가 30*60의 아름다운 비율과
높이도 약 78cm정도 되니
이건 운명이었습니다.
이거 아니면 방법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궁금한 점 두 개 물어보고 월요일에 구매했고
딱 오늘 도착했네요
박스가 레알 미친듯이 무거운게
매우 튼튼할 거란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바로 언박싱
나사 여덟개만 육각렌치로 조여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조립방식 덕분에 조립은 금방 완료
근데 저 링은 설명서에도 없는것이 살짝 틀어져 있어서 조일때 영 이상하더군요
왜 들어있지 ㄷㄷ 저거 빼고 나사 조이기 완료해서
짜잔!
요기에 쏙 들어갑니다
계획대로.
BEFORE
AFTER
28cm 너비 본체가 치워졌을 뿐인데
책상 공간이 오지게 넓어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에 맞게 선정리해놓은거 묶은거 다 풀고 다시 선정리
원래 저 책상 위로 빠져나오는걸 아래로 다 뺐습니다
마무리 선정리는 나중에 하기로...
그런데 이 배치의 단점
책상 위 선반 때문에 본체 뒤쪽 보기가 빡세네요 ㄷㄷㄷ
본체 내부 청소할 때 레알로다가 선 다 빼고 본체 따로 빼서 해야겠네요 ㅂㄷㅂㄷ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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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선정리까지 하고 주무시길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