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투자하면 뭔가 돈이 아깝네요
2
434
2022-01-18 13:55:36
5-6년전에 산 페라가모 지갑을 썼는데
페라가모가 진짜 물건인게 5년을 써도 멀쩡합니다. 가죽 늘어진 것도 거의 없을 정도로 멀쩡.
그래서 뭐 지갑을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차 키에 연결하고 다니는 카드지갑을 사고 싶다고 해서 백화점에 갔다가
보테가 카드지갑을 봤는데, 새로 나온 형태라 좀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42만원을 투자해서 질렀습니다
맘에 들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나 와이프한테 뭐 사주면 돈이 안아까운데
웬지 저한테 쓰는 건 돈이 아까워요
걍 당근에서 싸게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카드가 몇 개 안들어가니까 좀 불편한데…그냥 원래 지갑 쓸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신발이나 이런 건 질러도 안그런데, 지갑이나 이런류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말이 그렇다는 거지…친구들 만나면 자랑하고 있긴 합니다만….
18
Comments
글쓰기 |
당근하고 비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