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던직원 영입 개빡치네요..

1. 전회사에서 제밑에 있던 직원. 멘탈이 약해 늘 말썽이었지만.. 사랑으로 감싸며.. 3년동안 제팀에서는 이탈자 없이 운영됨.

2. 현 회사에 스카웃 되면서 제팀에 있던 직원 몇명을 같이 데리고 갈 수 있게 대표랑 딜함. 딜 성공.

(사실 전 회사 대표에겐 죄송함을 피력했으나, 그분 역시 저에게 소송걸었기 때문에 퉁친걸로 생각중)

3. 하지만 같이 옮기겠다는 멤버중 한명(이하 A)이 프락치 역활을 한것으로 생각되며, 결국 이적 데드라인에 저에게 통수 침.

4. A도 전 회사는 싫었는지.. 전회사의 대리점급 회사로 이적함(그회사에 친구있음)

5. 전회사에 소송장쓸때 세부내용을 A가 조언한것으로 생각됨. 왜냐면 디테일이 너무 살아있음.

6. 암튼 소송승리. 제가 다니는 회사의 사업부는 승승장구 중. 전회사는 매출 하락중.

7. 우리 사업부가 일거리가 많어지니, 엔지니어 충원이 필요. 제바로 밑에 직원녀석이 A를 영입하면 안되냐며 부탁함.

8. 몇년의 시간도 흘렀고.. 사람이 나이를 넘어가면서 변했겠지 하면서.. 그럼 연락해봐라. 대화를 해보자

9. 몇년만에 만났지만, 역시 오랜기간 같이 일을 했기때문에 어색함이 없었음. 제가 다 용서 했고, 다시 미래를 위해 뛰어보자. 연봉은 맞춰주겠다 함.

10. A는 좋은 타이밍에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함. 그전 회사와 지금다니는 회사에서 본인 포지션 애매해지는 중

11. 암튼 A는 몇일간의 시간을 달라해서 OK함. 우리 대표한테는 거의 오는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함.

12. 하지만........ 최종적으로 못온다고 통보.. 응?? 넌 여기 와야 정상인 상황인데...?? 암튼 본인이 사정이 있다고함..

13. 2연벙............자존심 상함... 

14. 암튼.. 대표한테 굴욕적인 보고... ㅠ (연봉+알파 다 조율했는데 ㅠ)

다른 직원 시켜서 뒤로 알아보니, 전회사 복귀하는 줄 알았더니.. 다른 업종 가는듯... 하지만 왜 거길 그나이에 뭣도 없으면서 가는지는 의문입니다........

하............

자존심 상하네요. 소송 및 기타 나에게 피해줬던것을 다 내려놓고 손을 내밀었는데..

나를 간봐??? 하...............................

A 전번 삭제했습니다. 

3연벙은 없다!! 에라이

리얼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