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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밥 + 계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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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04 14:41:21

 

토요일의 점심은 잡채밥 + 계란 감자국입니다. 

폰 플래시가 켜지니 되려 어두컴컴하게 나오네요. 사진의 세계는 오묘합니다. 

 

보통 중국집에 잡채밥을 시키면 맨밥에 나오는경우가 대부분인데 

저는 잡채가 수분기가 거의 없는 잡채가 되어서 볶음밥을 사용했습니다. 

 

 

자투리 고기에 계란 야채등을 다진걸 볶은 단순한 볶음밥입니다. 

 

계란감자국도 아주 단순합니다. 

물 + 멸치뒤포리 다시다를 넣고 끓인후

감자를 잘라넣고 다 익어가면 계란 풀고 파 넣어서 한 20초정도 더 끓이고 불끄면 끝

싱거우면 맛소금

 

 

한국식 잡채는 손이 매우 많이가는 음식이지만 중국식잡채는 그냥 재료 채썰기만 하면되는 매우 단순한 요리입니다. 

오늘 마트에서 돼지가 비싸서 산 소고기 척아이롤을 길쭉하게 자르고 

양파, 당근, 피망은 채썰고. 목이버섯도 적당하게 자릅니다. 

  

피망이 작고 마르고 못생겼죠.. 파는 피망이 아니라 저희 밭에서 자란거라서 그렇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파는 피망/파프리카와 종자가 다른건지 저 피망 맛은 피망인데.. 썰때는 청양고추 썰때처럼 눈이 매웠습니다. 일반 시판 피망은 그런게 전혀 없는데. 신기했습니다.

 

먼저 고기 볶다가 간장을 넣어서 향을 입히고 

 

고기가 익으면 야채 넣고 볶고 

 

거기에 치킨스톡과 굴소스로 간하면 끝입니다. 

 

불린 당면을 넣고 볶으면 끝인데..  

 

색이 희멀건게 뭔가 중국잡채밥의 잡채느낌이 안나죠.  

  

거기에 노두유를 넣습니다. 캬라멜을 넣어도 되는데 캬라멜은 맛이 좀 변해서. 

노두유/노추 는 중국간장으로 짠맛은 거의 없고 약간의 단맛과 아주 검정색을 띄고 있어서 조금만 넣어도 음식이 까매집니다. 

짜장이나 잡채에 조금 넣으면 색이 매우 그럴듯해집니다. 

가격도 싸고 간장이라 보관도 오래할수 있고 아주 조금만 넣어도 되기 때문에 한병사면 몇년을 쓸수 있습니다

 

노두유를 넣어서 그럴듯한 색이 나오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향을 높혀줍니다. 



 

볶음밥 위에 잡채를 얹으면 끝.. 

근데 플래시 켜진 사진은 정말 맛없어 보이네요 ㅋㅋㅋ

 

저기서 당면을 빼고 피망 분량을 늘리면 고추잡채가 됩니다. 

고추잡채보다 당면잡채가 좀더 쉬운게 고추잡채는 피망이나 양파등 야채에서 물이 나오지 않게 센불에서 빠르게 익혀야 해서 요령이 조금 필요한데 

당면잡채는 그럴걱정이 없는게 야채에서 물이 나와도 당면을 넣으면 수분을 다 쑥 빨아들입니다. 

그래서 너무 뻑뻑하면 물을 약간 넣으면 됩니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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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6-04 14:39:19

우와 사대박급

1
2022-06-04 14:41:09

노유두를 넣으면 되는군요

OP
2022-06-04 14:42:33

마트에서 작은병이 한 2~3천원 할겁니다. 큰건 한 5천원. 

근데 작은건 잘 없어서 쿠팡이나 지마켓같은데서 사면되는데 배송비 생각하면 ㅋㅋㅋ

2022-06-04 14:45:35

납작당면 넣어도 맛있겠네요 ㅋㅋ

2022-06-04 14:48:11

3.5 ㄷㄷㄷ 사대박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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