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시 올리는 오늘의 저녁 칠리콘까르네

2일 2시 22분에 맞춰서 올릴까 했지만. 

회심의 콩개그는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지워버리고. 그냥 다시 올리는 오늘의 저녁 칠리 콘 까르네. 

재료는 다진소고기 500g, 양파1개, 다진마늘 1큰술, 파프리카/피망 1개, 홀토마토 1캔, 토마토페이스트 1.5큰술, 맥주 500ml, 청양고추 3개, 파 조금, 콩 통조림, 비프스톡, 설탕적당량. 다크 초컬릿

칠리 파우더 - 큐민가루 0.5큰술, 카이엔페퍼 0.5큰술, 마늘가루 1큰술, 양파가루 1큰술, (파프리카 가루 1큰술)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칠리파우더를 미리 만들어 섞어두고(시판 칠리파우더를 써도 됩니다 그게더 간단하고 맛있을듯 ㅋㅋ)

양파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고기와 다진마늘, 파를 넣고 볶고  

만든 칠리 파우더를 넣고 

잘게 썬 파프리카와 청양고추를 넣고 더 볶습니다.  

여기에 저는 토마토 처트니를 넣었는데 홀토마토+토마토 페이스트나 시판 토마토소스, 아니면 아무 재료 없으면 토마토 케챱이라도 적당히 맛보면서 넣고  

 맥주 한캔을 물대신 넣고 끓입니다. 물로 해도 됩니다만 풍미가 좀 달라지겠죠 

전 코젤 흑맥주를 넣었습니다 흑맥주가 좀더 풍미가 좋아질까 싶어 택했습니다. 

레이먼 킴 쉐프는 버드와이저를 넣더군요. 

그리고 다크 초컬릿 3조각과 비프스톡 대신 소고기 다시다를 넣었습니다. 

푹끓여서 물기가 줄어들고 좀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면 따로 삶은 완두콩을 넣고 섞어약간더 끓여줍니다. 

베이크드 빈이나 강낭콩은 그냥 같이 넣고 끓이면 됩니다. 

제경우 완두콩의 파란색을 살리기 위해서 따로 삶아서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완두콩은 같이 처음부터 끓이면 칙칙한 갈녹색이 됩니다. 

다 익었으면 적당히 맛을 보고 추가로 향신료나 고추가루, 설탕등을 넣으면 됩니다. 

제경우는 정향2개와 올스파이스,큐민을 더 갈아서 향신료를 더 넣고 카이엔페퍼를 더 넣어서 더 맵게 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칠리를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에 얹어서 마무리

칠리 프라이의 경우에는 녹인치즈나 사우어 크림이 있어야 좀 어울리겠다 싶었고.. 

칠리 버거의 경우에는 상당히 잘어울렸는데 다만 베이스 버거가 롯데리아 더블x2버거인데. 

패티가 한개인편이 더 좋았을거 같아서  그냥 클래식 치즈버거를 살걸 그랬습니다. 

4.0/5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남은거 냉동실에 얼렸다가 다시 데워도 이맛이 날지는 모르겠네요 

※ 레시피상 참고내용

여러 유튜브 찾아보고 적당히 어레인지 한 레시피인데. 

저도 없거나 구하지 못해서 다른것으로 대체한게 많습니다. 

토마토의 경우에는 홀토마토를 쓰면 으깨서 넣어야 하는데 저는 그냥 예전에 만들었던 토마토 쳐트니로 홀토마토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대신했습니다. 이런거 모두 없다면 생토마토(는 씨를 발라내고 잘게 깍둑썰기)하거나 아니면 최후의 방법으로는 토마토 케찹을 넣어도 될듯합니다. 

콩통조림은 원래는 굵고 검은 강낭콩으로 하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 부대찌개에 넣는 강낭콩 통조림밖에 안보여서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완두콩을 삶아서 넣었습니다. 

큐민가루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카이엔페퍼는 매운 고추가루로 대체하면되고. 파프리카 가루는 맵지는않은데 특유의 향과 색을 빨갛게 내주는 역할인데 저는 없어서 안넣고. 일반 안매운 고추가루를 곱게 갈아서 조금 넣었는데 티도 안나네요 

이런 향신료를 따로 구비하는게 어려우면 그냥 인터넷이나 대형마트에서 칠리파우더 만들어져 있는거 쓰면 편할거 같습니다. 

저는 카레를 자주 해먹다보니 어지간한 향신료는 있어서 직접했습니다.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는 없으면 그냥 주메뉴에서 양파를 반개더, 다진마늘 두큰술 더 넣으면 될겁니다. 

비프스톡은 제경우 치킨스톡밖에 구할수 없어서 그냥 소고기 다시다를 3/4정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