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이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중언부언 글을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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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7 20:07:27
다른건 다 안 읽고 1번만 보고 후루룩 내려서
그런지 1번만 얘기 하자면
선비의식이라기보다는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그런거더라구요.. 저는 ㅋㅋㅋㅋ
여자 만나겠다고 연애 하겠다고
또는 엔조이하겠다고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면서 자괴감 들면서 현타도 들고...
저게 가볍던 무겁던 거짓말이 될 수도 있었고
아니면 뭔가 한스텝 더 밟는다던지
한단계 더 내려간다던지 (주로 본인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을 내려야 함)...
뭐 그랬었네요.
너 한국 갔다가 다시 금방 돌아올거지?
라는 질문에 거짓말로 대답했었다면
새로운 역사가 씌여졌겠지만 ㅎㄷㄷ...
그리고 시간이 10년 가까이 지나서 새로 깨달은건
저렇게 한스텝 더 밟거나 내려가는것도
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그런 때가
온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나이 드니까 연애나 여자에 대한
실력이나 통찰력이 늘기 보다는
이사람이 나를 찌끄래기로 보고 있구나
이 사람이랑 나랑은 안되겠네 or 안맞네
하는 촉만 발전함 ㅋㅋㅋ
그리고 저게 얼추 다 맞음 ㅂㄷㅂㄷ
여기에 덧붙혀 참을성도 줄어듬...ㅎㅎㅎ
저는 저랬네요...쩌ㅏ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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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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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7 20:24:28
짝사랑 딱 1번 해봤는데 그 때 깨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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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브라질에 원피스의 보물을 묻어두고 오신게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