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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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7 20:20:38
현장 나가 보면 사측이 양아치짓 하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안전설비 같은 경우 이런 저런 핑계대고 후순위로 미뤄두죠. 그러다가 진단 나오면 부랴부랴 보완 하는 경우가 많고
대기업은 그래도 나은 편이죠. 어떤 식으로든 시늉이라도 합니다. 최소한의 법적 기준은 충족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규모가 작은 사업체는요? 더하면 더했지 나은 경우 못 봤습니다.
아까도 세랴에서 납땜 관련된 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말그래도 미친 짓입니다. 독성 물질은 방독, 방진 마스크를 써도 만지고 싶지 않은 물질입니다.
사측은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안전 설비 확충에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근로자가 개인 보호구 착용에 안일하면 안 됩니다. 현장 나가보면 귀찮다고, 여태 괜찮았다고 보호구 착용 하지 않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결국 고쳐지는 건 사고가 난 이후였습니다.
본인의 생명은 본인이 챙겨야 됩니다. 적어도 여기서는. 죽고 나서는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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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작업 할땐 항상 안전모 안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