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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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7 19:28:57
같이 동승했던 강아지친구
어디 안아픈가.. 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6개월전까지도 멀쩡했던놈이 골육종으로 의심되는 질환으로인해 이미 고관절이 녹아버렸다네요
암세포전이는 안됐는데, 사실상 치료방법은 없고
뼈가녹아서 못걷는다리도 보조할 방법이없다고
올해내내 너무 악재라 힘드네요.
아버님도 투석하시고
어머님도 고관절녹으셔서 인공뼈넣고 1년째 재활중이시고
저는 죽기직전의 사고나고
강아지까지 시한부판정을 받네요 ㅠ
제가 한 27살부턴가 인생 놀기만하다가 열심히 돈을 벌기로 맘먹은다음에 한 15억정도를 열심히 모아서 집두채 꼬라박고, 100억 목표로 열심히 살고있었는데요.
뭣하러 열심히 살았나 싶네요.
이미 뒤돌아보니 같이즐길 가족들이 정상이아닌데..
모르겠어요 이젠 ㅋㅋ 다접고 가족들 챙기는게 우선같긴한데. 이미 늦어버린걸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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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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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15억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