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있는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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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5 17:35:06
조현병이 심해져서 반년전 강제입원 시키고 꽤 지났네요.
전화 받으니 자기 빨리 꺼내달라고.. 같이 맛있는거 먹자고 하는데 그 티나는게 있잖아요. 이 사람의 멘탈이 정상이 아니다 하는거...
어째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아서
평양냉면 집에서 냉면 먹다 전화 끊고 울었네요
옆테이블에서 가족들 단란하게 먹는거 보고 울컥 하게 되고 참 ㅎㅎ
잊을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고 지냈는데, 다 부질없어보이고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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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이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종종 트리플카운터님 글 읽으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인생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하시는만큼 잘 풀리실거라 믿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힘든 일 있으면 세랴에 글 자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