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너마저'...극우 성향 멜로니 총리 등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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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22:16: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98737?sid=104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형제들과 동맹(Lega),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세운 중도우파인 전진이탈리아(FI)가 뭉친 우파 연합이 이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멜로니는 이탈리아형제들 정당이 파시즘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멜로니가 19세에 “무솔리니는 좋은 정치인”이라고 발언한 영상이 널리 퍼져 있다. 이 때문에 멜로니는 ‘네오 파시스트’ 정치인으로 분류되며 총리에 오를 경우 서유럽에서 수십 년 만에 탄생하는 극우 성향 지도자가 된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은 최근 멜로니를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파 연합이 이탈리아에서 집권하면 유럽연합(EU)과 ‘불편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파 연합이 추진하는 반(反)이민 및 성소수자 정책 등 포퓰리즘 정책이 EU와 갈등을 빚을 소지가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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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다시 자기네 벽 안 쪽으로 들어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