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해 안가는 지폐인물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처럼 화폐 인물 좀 바꿔 봤으면...

근대사 인물이 한명도 없다는게 개빡칩니다

여성인권신장:오케이
근데 신사임당은 오히려 전통적인 여성상을 부각시키는 인물이라 요즘 이야기하는 여성인권 신장과는 거리가 있는데 말이죠..

ㄹㅇ...

그렇다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하는 건...

유관순을 넣어야죠

ㅇㄱㄹㅇ.. 무조건 유관순인데 대체 신사임당은 왜 

유관순 안중근 같은 근현대사 타국과 관계있는 인물은 부담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전 신사임당이 어머니 말고 예술가로 사료가 확실하다면 예술가는 왜 유학자보다 안돼? 싶기는 한데 문제는 사료가 확실한건 아니라는 썰이..

1000원 제이팍
5000원 KZ
10000원 봉준호
50000원 BTS

그분이랑 닮아서 했다는 썰이 맞는듯한..

애초에 여권신장을 위해 지폐에다 여성인물을 넣어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별로 이해가 안 가네요. 안창호, 광개토대왕, 태조왕건, 김규식, 기타 핵심적 독립운동가들 등등 역사적 의의를 기려 넣을만한 사람들 얼마든지 있고 태종무열왕, 문무왕, 고려 현종 이런 사람들도 들어갈 법한 의의는 가지죠. 넣을만한 인물을 찾기 힘들거나 혹은 영웅주의가 걱정되어 특정 인물들을 화폐 도안에 넣는 것이 꺼려진다면 부마항쟁이나 6.10 항쟁 시기의 국민들의 모습을 대신 그려넣어도 됩니다.

굳이 화폐도안에 집어넣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도 여권 신장은 얼마든지 이룩할 수 있을텐데 하다못해 여권운동가도 아니요 잔다르크나 락쉬미바이처럼 시대상을 초월해서 여자가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해낸 것도 아니요, 오히려 전형적인 가부장사회에서의 현모양처상을 모범적으로 보인 신사임당이(물론 그녀의 시인, 화가로써의 업적을 고려하더라도) 여권 신장의 상징으로써 화폐 도안에 들어가야할 역사적 의의가 과연 있긴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