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많이 야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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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23:17:54
저는 숙박업소를 오래 했습니다
일에 집중하며 산지 근 10년이 다 되가보니 어느덧 나이도 많이 먹었고
이 직종이 일년 365일 휴업이 없고
불경기다 보니 제가 혼자 카운터 보고
청소 보조 업무도 하면서 일만 하다보니
정말 바쁘게 시간이 지나갔네요 지금 가게 온지도 2년이 다 되어 가고
벌써 계약 기간이 다 끝나가네요
늘 어딘가를 떠날때가 되면 공허함을
많이 느끼네요
계약 연장은 하지 않았고
그나마 인건비 따먹기해서
다음달에 가게를 이전하게 되었네요
명절이 지난지 좀 됐지만 전 일년내내
가게를 벗어날수가 없어서
가족들이 명절이 되면 멀리서 오는데
이번에 형을 보았는데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더라구요 그좋아하던 술을 끊을 정도로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참 세월앞에는 장사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곧 50줄이 되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정말 나이 더 먹어서까지 많이 남지
않은 인생 일만 하면서 살기 싫어서
지금 죽어라 일하고 투자하고 합니다
새해에는 다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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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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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추님 화이팅 입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