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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처럼 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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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13:23:06

발달장애 1급인 형은 화장실 가다가 넘어져서 갑자기 다리를 다쳤는지 걷지도 못하게 되서 월요일날 엑스레이 찍어보려고 내원할 예정인데, 근2주간 엄마는 거식증인지 삶을 포기한거마냥 누워만 있고 말도 안하고 나오지도 않고..
다시 입원시키던가 해야겠네요. 퇴원한지 3개월짼가 그런데 참.

일주일뒤 동기 결혼식도 있는데 가서 축하해주기엔 마음이 너무 털썩 주저앉은듯 넋챙기고 사는거 자체가 힘들다보니 사정 말하고 축의금으로나마 표시하고 그래야겠네요.

정말 전생에 얼마나 사람들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으면 이런 가족들이 얻어걸린건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유년기 가정폭력 심하게 당하고 형이 간질발작을 일으키면 엄마는 저를 째려보더니 짓밟고 옷 카라 찢어지는건 기본이고 던져지고 했었어도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진 않았고 성격이 지나간일도 빨리 잊고 회복탄력성도 괜찮았던 저인데 계속 더 안좋아지니 저도 뭐 정신과 다니면서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부분 있으면 해야겠네요.


13
Comments
2023-03-19 13:20:41

형님...

3
2023-03-19 13:23:13

힘내십시오.. 고단한 삶에 축복이 있으시길..

Updated at 2023-03-19 13:25:21

화이팅 입니다. 꼭 행복해지시길..

4
2023-03-19 13:27:28

형님은 행복하실 자격이 있으십니다ㅜㅜ 꼭 이겨내시고 행복하시길

2023-03-19 13:28:09

성님 힘내시길..

2023-03-19 13:45:19

힘내세요

2023-03-19 13:56:47

형님…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2023-03-19 14:00:00

힘내시길

2023-03-19 14:22:12

 힘내세요. 정말 정신과 도움 필요하다 생각하면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정신이 완전히 부서지기 전에.

2023-03-19 14:24:10

아픈 나날은 곧 가고, 말씀처럼 보통의 날들이 오실 거라 믿습니다.

2023-03-19 14:25:50

힘내세요!!

2023-03-19 18:06:38

ㅠㅠ 꽃길 오시길 희망합니다 ㅠㅠ

2023-03-21 13:10:21

형님 아프고 힘든 나날 속에 난 왜 이런가 싶기도 하시겠지만

참고 버티시다보면 돌고돌아 좋은 날도 오고,

알아주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힘내십시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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