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푸르-돌 맞았음에도 즐거웠던 까닭은.jpg

조드푸르 공항입니다. 디자인 클래식하고 비행기 정류장나게 적절히 쁘띠하네요.

짧은 일정으로 무리하게 인도를 왔다보니 5일 동안 네번째 비행입니다. 내일 아침 비행기까지하면 6일간 5회 ㅋㅋㅋ

이 짓거리 다신안함 진짜. 승무원도 이렇게는 안하겠다요

조드푸르 구시가지에서 바라본 메랑가르 요새. 저거 보러 왔는데, 실물로 보니 풍채부터 남다른게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인도는 어딜가나 시계탑이 있네요.

조드푸르는 블루 시티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에 걸맞게 집들이 이래 칠해놨어여. 모로코의 쉐프하우젠인가? 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느낌이려나요

사진으로 보면 이쁘장한데 오래된 곳이라 하수 이런거 처리 안되서 쓰레기 냄새 오짐 ㅋㅋㅋ

 숙소 앞에 뜬금없이 한식당있어서 가보니 인도아재가 유투브로 한식 배워서 창업 ㅋㅋ 알고보니 제가 묵은 숙소나 저기나 한국분들한테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힘겹게 땡볕아래 등반하여 나타난 메랑가르 요새의 성문

 내성의 모습입니다. 15세기에 지어졌다는데 규모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유럽의 어지간한 성 뺨때기 후리네요. 정말 멋집니다.

내성 발코니에서 바라본 블루 시티, 성벽도 다 보존되어 있더라구요.

 내부도 화려합니다.

성벽 높이 체감짤

 안뜰

 풍경한짤

 요기는 김종욱 찾기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근사한 모습을 보며 저녁먹는것만큼 행복한게 없죠.

하루만 머무르는게 아쉬운 아름다움.

돌맞은 스토리 숙소 사장님한테 일렀더니 알고보니 그 골목이 하층민 구역이라서 여행자들이 갈 곳이 아니라던...

사장님 개빡쳐서 어떤 놈들이냐고 뛰쳐 나가던걸 말린 ㅋㅋㅋ  

며칠전에 한국인 투숙객들이 술취해서 화장실 부셔놓고 갔다고 하니 서로 안좋은 기억 쌤쌤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