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굴비의 팩트개그 #09 - 축구사이트의 야구팬

2023년도 KBO 정규리그가 막바지였다. 

스게에 있던 여섯명의 회원은 각각 다른 팀을 응원하고 있었다. 

첫번째 회원이 1위를 달리던 자기 팀은 글렀다고 했다. 

두번째 회원이 2위로 추격하던 자기 팀은 글렀다고 했다. 

세번째 회원이 3위를 확정한 자기 팀은 글렀다고 했다. 

네번째 회원이 4위가 유력한 자기 팀은 글렀다고 했다. 

다섯번째 회원만 가을야구 진출이 올해도 좌절됐지만 그래도 오늘 이겨서 좋다고 했다. 

그리고 올해도 꼴찌를 확정한 모구단을 응원하는 여섯번째 회원은 자기는 야구팬이 아니라 배구팬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