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키트 2줄 떴네요...

화요일 오후부터 몸이 으스스 하다가 밤에 밥 먹고나서부턴 몸이 벌벌 떨릴 정도의 오한이 왔어요
그러고 축구 보고 나서 기절해서 깨니 1시 반
상당히 고열이라 잤다 깼다 하다가 새벽에 토하고 다시 잠
근데 그때는 그냥 급체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출근했어요
출근 후 점심시간에 외출 써서 중환자실에 계신 할아버지 면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 전에 내과를 방문했어요 거기서는 그냥 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열이 많이 났어서 그냥 우스갯소리로 코로나 아닌가 했었지만 병원에서 쟀을 땐 열이 37.4도 정도로 많이 내려와서 그런지 별 말을 안하길레 괜찮은갑다 했죠
담날엔 목이 아프고 가렵긴 했는데, 열이 더 이상 나지 않고 해서 그냥 토를 너무 심하게 해서 목이 상했나보다 했어요 코로나면 이렇게 빨리 열이 떨어지진 않겠지 한 것도 있고요
문제는 그러다가 어제 애기가 있는 본가로 왔다는건데...
몸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목이 자꾸 가려워서 혹시나 해서 방금 검사하니 2줄 나왔네요...
애기가 오랜만에 아빠 보니 좋다고 안겨서 막 안아주고 했는데 어떡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