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생체 우승하고 왔습니다 ㄷㄷㄷ
작년 4월에 코치님이랑 첫 스파링 했다고 후기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래 지나서 대회도 나가보네요 ㄷㄷㄷ 같이 운동하는 동생들은 몇 번씩 대회 참가하고 그랬어서 저한테 '형은 언제 나갈거에요?'라고 은근 압박을 주는 바람에, 저도 한 번은 나가야지, 나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큰 맘 먹고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했는데 ...이게 꼭 존못아싸라 평소엔 약속도 잘 없는데 대회준비 하려니까 여기저기 모임이 생겨서 어제 계체 당일에도 헬스장에서 유산소하고 가느라고 고생도 하고 그랬네요 ㄷㄷㄷ
대회 당일에는 긴장돼서 아무 생각 안 들었고 예선 결승 두 경기를 치렀는데 그냥 시합만 했다, 힘들었다는 느낌만 남았고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영상보면 가관일듯 ㅋㅋㅋ
아무튼 최근에 복싱에 대해 권태기 비슷한게 있어서 기간 끝나면 그만둘까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대회참여를 계기로 리프레시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는 걸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정말 준비하는데 힘들고 무대 위에 올라가는게 두려웠지만 오랜만의 성취라 저에겐 나름 큰 의미가 된 우승이네요.
마침 티원도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고 ㄷㄷㄷ 오랜만에 술 한 잔 하면서 자축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세랴커플분들 기만하시면 제가 냥냥펀치 때릴 예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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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19:36:59
앞으로 댓글 조심해서 달겠습니다 ![]()
2023-11-19 19:41:06
세랴 싸움 짱 ㄷㄷ ![]()
2023-11-19 19:43:15
무섭네요…. ![]()
2023-11-19 19:43:36
이 분 댓글은 항상 조심해서 ㄷㄷ ![]()
Updated at 2023-11-19 19:44:53
우승 축하드립니다..그간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
2023-11-19 19:47:46
ㄷㄷㄷ ![]() 3
2023-11-19 19:49:31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셔도 괜찮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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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wa~
리스퐼트 해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