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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 직장에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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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2:21:36

외주나 하청한테 갑질하라고 위에서 쪼는 거였습니다
외주하시는 분들한테 죄송하고 낯부끄러워서 살 수가 없어요

이미 작업 다 끝나서 완성본 받았는데 작업비 후려치고 싶으면 사장 본인이 직접 통보를 하든가? 왜 끝까지 반대한 저한테 통보하라고 미루는지 모를 일이었네요

디자인이나 그림으로 외주 받는 친구들이 돈 떼어먹혔다고, 계약서에 없던 수정 요청이 계속 이어져서 힘들다고 하소연할 때마다 그 친구들이랑 같이 회사 욕했었는데 ㅋㅋㅋ 그때는 제가 그 회사측 인간이 될 줄은 몰랐죠

뭐 근데 회사 옮겨도 무한수정요청으로 외주 작업자들 괴롭히게 되는 건 마찬가지네요... 이런 걸로 하나하나 괴로워하면 사회생활 못 한다고들 하는데, 진짜 이런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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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4 22:26:43

정상이십니다..

2024-04-24 22:26:52

왜 그렇게 돌아가나 했더니 개개인이 나빠서가 아니고 그런걸 떠넘길 때가 있더군요. 그게 심정적으로 익숙해지면 하청 잘 조이고 잘 찍어누르는 사람이 되겠죠. 

2024-04-24 22:43:11

 고생하셨네요. 그런 사람들은 꼭 나중에 혼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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