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친구 집에 갔었는데
서울에 올라갔다가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가라
우리 엄마도 너 오랜만에 보고 싶어 하신다
하셔서 한사코 사양하다
친구가 어머니한테 전화 걸어서 바꿔주기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방문을 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친구 어머님께서 밥을 차려주셨습니다
친구가 아 엄마 어차피 나가서 먹을건데 뭘 밥을 했어 안 먹을래 이러길래
마!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차려주셨는데 안 먹을 수 있나! 하면서 먹었슴다(2시간 뒤에 식당 예약되어 있음)
이야 어머니 계란말이 진짜 맛있네요 하면서 먹고 친구랑 나왔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야 우리 엄마 밥 별로 못하는데 맛있었다고?
친구한텐 마!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에 감사히 먹을 줄 알아야지 그게 뭔 말이고! 했는데
...어머니 원래 밥 잘 안 하시나?
하고 슬쩍 물어본....
이 자식 어머님께서 아침부터 정성들여 차려주신 아침밥을 왜 안 먹으려고 하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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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으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