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위끄 3 후기 (스포없)

액션으로는 질적, 양적으로 여전합니다

아무래도 3편이다 보니 전작들에 비해 더 기발하고, 강도높은것들을 보여주려고 하구요

여기에 상당히 재밌고 웃깁니다 ㅋㅋ

개중에는 의도한 장면도 있을테고 의도하지 않았을것 같은데도 웃긴 장면들이 있었어요

1편처럼 시종일관 간지와 멋, 진지함을 좋아하신다면 좀 깬다고 느껴서 싫어하시려나..

아마 액션외적으로 영화 호불호를 가른다면 분위기와 세계관 설정 때문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뭐랄까 더 낭만적이고, 만화스럽고, 비현실적인 설정을 대폭 늘려서 세계관 확장을 지향하는듯도 보이고

전작보다 계속해서 더 나아져야 할 액션 상황에 대한 밑밥 깔기 같기도 합니다

해외도 그렇고 초반 2-30분 액션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저도 동의하는게 더 바리에이션이 넓고 독특한 액션들은 초반에 집중이 되어 있고 주요 캐릭터들의 단일 대결은 후반에 몰려있는데 반복적이기도 하고 더 멋있기에는 한계가 좀 보여요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의 액션 한계 같은것도 좀.. 노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레이드 주인공들과 겨뤘을때 전문가들인 그들보다는 키아누 수준에 맞춰줘야 해서 좀 아쉽다고 느끼실분들 많겠네요

아무튼 그래도 액션은 최소 전작들 이상이고 잔인한건 이번편이 제일 잔인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