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3 별로네요.. (스포없음)
일단 존윅이 인기를 끈건 유래 없는 생각할 시간에 연필로 3명더 죽인다는 독보적인 캐릭터와 액션+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설정들 때문이였는데
3편에서는 모든게 다 이상해졌습니다.
존윅은 여전히 잘싸우고 가끔 부상입고 온갖 도구와 무기를 사용해서 적을 무찌르지만.
2편에서 파면당한 이후를 전개하면서 하이테이블과 콘티넨탈 설정이 확대되면서 여기에서 존윅 캐리터 자체가.. 다른 여타 콘티넨탈의 암살자와 다름없게 너프되었고..
액션와 서사는 처음부터 쉴새없이 몰아치는데. 이게 잘된 영화가 매드맥스라면 잘못된게 존윅3인게.
2편에서도 초반부터 다 때려부수지만 3편은 그냥 처음부터 중반 이후까지 쉴새없이 액션이 나오면서 후반가면 좀 지겨워지는데다가.. 후반의 액션은 위에 언급한것처럼 비현실적인 설정이 더 확장되어서..
존윅스럽지 못한데다가 너무나 와패니즘 냄새가 강한데 멋지지도 않은 무술액션이 김을 다 빼놓습니다.
총기액션과 달리 무술액션은.. 키아누 리브스 나이도 있을테고 뭐 무술가가 아니니 그런점도 있겠지만.
무술액션에서는 합을 제대로 못맞춰서. 때리기전에 먼저 막는손이 가있는 장면이 많아 어설픈 느낌이 강했습니다.
원래 3에서 끝낼려는게 중간에 4까지 확장한다고 해서 스토리가 전개가 매우 허술해지는데.
존윅에서 스토리는 중요한게 아니야라고 하는경우도 있지만. 사실 존윅만큼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가 없는데.
내차와 개, 아내의 추억을 건드리면 다 X되는거야 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스토리가
3편에서는 차도, 개도, 아내도 사실 아무상관없이 엉망진창으로 전개해버려서
초반의 화려한 액션을 중반에서는 어거지 서사가 다 망쳐놓고 막판에서는 액션마져도 이상해져서 한숨만 나오네요.
뭐 일단 쏘고 때리고 찌르고 다양한 액션은 여전히 많이 나오지만.
이상하게 확장된 설정과 캐릭터의 변화는 1,2의 단순한 스토리와 액션을 답습하는 선택보다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할리베리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영화 서사상 비중이 그닥 크지 않아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3/5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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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비해서 별론가보네요. 그럼 스파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