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도살 금지" 외친 킴베이싱어..옆에선 초복 개고기 시식
초복인 12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모인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40여개 동물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개도살금지 공동행동은 '2019 복날추모행동' 집회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라"고 외쳤다.
지난해 6월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발의했다. 통과된다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이 규정하지 않는 동물(개,고양이)의 도살은 금지된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는 "한국은 매우 아름답고 강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라며 "하지만 먹기 위해 개를 집단 사육하는 개농장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는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 여러분들이 개들을 대신해 소리를 내 달라"며 "한국에서 조금 더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공인분들이 부디 용기를 가지고 조금 더 담대해지길 바란다. 정부를 압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추악하고 더러운 관행을 끝장을 내야 한다"며 "농해수위 위원들 대다수의 지역구가 농촌 지역이 많다 보니 머뭇거리고 있지만, 올해 상임위원회가 관련법을 다 통과시켜 더 이상 이런 집회를 안 해도 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물단체의 집회가 열리는 바로 옆에서 개식용 업자들은 개고기 시식 행사를 열고 맞불을 놨다.
https://news.v.daum.net/v/20190712133342444
시식 맞불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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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 맞불 괜찮은듯 싶네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