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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알바채용 이거 도대체 뭔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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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10:10:48

1. 집앞 독서실에 알바 모집을 함

2. 옳다구나 하고 바로 문자보내서 지원

3. 전화가 오는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거죠

4. 저번에 펑크낸 사람 아닙니까

5. 두세번 물어봤는데 전 태어나서 알바를 해본적이 없음

6. 그래서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니깐 목소리가 비슷했다고 함

7. 면접을 보자고 함

8. 그래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집까지 30분 걸어감

9. 집에서 점심을 먹고 독서실에 감

10. 가니깐 알바 1명밖에 없음

11. 전화하신분(실장)이 오기를 기다림

12. 알바에게 실장이 전화검

13. 실장 왈 알바가 대신 면접 보라고 함

14. 그래서 알바가 대신 제 면접을 봄

15. 면접중에 알바 왈 자기 말고 다른 알바에 짜증난다고 함

16. 이유는 알바가 대충 알바해서 해고할거라고 함

17. 그래서 공고 낸거라고 하며 노가리 까다가 면접 끝

18. 다시 공부하러 30분 걸어 도서관 감

19.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음

20. 그래서 떨어졌나 싶어서 공고 확인해보니

21. 모집 마감을 해서 이번에도 안되었구나 함

22. 그런데 다시 똑같은 자리를 뽑는 공고가 올라옴

23. 그래서 뭔가 싶어서 실장님께 문자 줌

24. 꼭 하고 싶다고 하니 지금 뽑는중이니

25. 마땅한 지원자가 없으면 연락준다고 함

26. 역시나 연락이 없음

27. 그래서 잊고 살고있는데 오늘 전화가 옴

28. 실장님이 제 신상정보를 또 물어봄

29. 다시 다 말하는데 또 펑크낸 사람 아니냐고 함

30. 그래서 또 아니라고 하니 또 면접 보자고함

31.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는 도서관 가다가 집으로 가는중에

32. 또 전화가 왔는데...

33. 원래 알바가 계속 하겠다고 해서 안뽑는다고 함

34. 나중에 뽑게되면 연락준다고 함

35. ???

36. 그러면 공고는 왜 두번씩이나 내고

37. 짜른다는 말은 또 뭐고

38. 어이가 없지만 다시 도서관 감

39. 가다가 목줄 찬 개들이 싸우고 있음

40. 주인들이 오토케오토케 하지만 진짜 기분이 개판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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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3 10:13:56

아니 ㅋㅋㅋㅋㅋ 혼돈 그 자체네요 힘내세요 ㅠㅠ

OP
2019-07-13 10:14:45

혼돈의 카오스 입니다 ㅠㅠ

2019-07-13 10:28:37

 제 정신세계로는 감히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차원 같습니다....

2019-07-13 10:45:08

 평행우주는 존재했다 ㄷㄷㄷㄷ

2019-07-13 10:49:21

도르마무 알바를 하러왔다!

2019-07-13 12:01:47

학생 입장에서 박봉이어도 독서실 총무만큼 꿀알바는 없긴 하지만 거긴 득보다 실이 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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