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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수천만원 드는 '英명문대 입시기관'에 아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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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3:41:48


김 교육감의 아들은 아버지가 교육감으로 재임할 때 영국에 있는 입시 전문 고액 사립교육기관 'B 칼리지'에 다니며 케임브리지대 입시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B 칼리지는 외국인 학생들의 영국 대학 입시를 전문적으로 돕는 곳으로, 과정에 따라 한 학기 학비가 최대 9020파운드(1300만원·2019년 기준) 든다. 김 교육감의 아들은 이곳을 거쳐 2016년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체류 중인 영국 기업인은 "기관 이름에 '칼리지(college)'가 들어가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대학이라기보다 입시 학원에 가깝다"고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지난달 아들 졸업식 참석차 영국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은 최근까지 지역사회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평소 가족 얘기를 거의 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탈락하면서 상산고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육감이 자기 아들은 국제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 보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9년 전 지역신문 기사, 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를 뒤져 교육감 아들과 이름이 같은 남성이 국내 유학원 게시판에 올린 후기를 찾아냈다. '아버지가 전직 법대 교수'고, '어렸을 때 독일에서 1년 체류'했으며, 영국 입시기관을 거쳐 케임브리지대에 붙었다는 내용이었다.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대 법대 교수 출신으로, 1996~1997년 독일의 한 법대에서 1년간 객원교수를 지냈다.

학부모들은 이 남성이 김 교육감의 아들일 거라고 추정했다. 소문이 퍼져 언론들이 취재에 나서고, 국회의원도 확인 요청을 했다. 김 교육감 측은 일관되게 "개인 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교육감 비서실장은 16일 본지에 "김 교육감이 말한 적이 없어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교육감이) '국회가 내라는 자료도 제출하지 말라'고 한 상황에서 (언론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18일 본지가 이런 상황을 보도하자 전북교육청은 "유학원 후기를 쓴 남성이 (김 교육감의) 아들이 맞는다"고 했다.

상산고 학부모들은 '내로남불'이라고 반발했다. 한 2학년 학부모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갔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다 똑같을 것"이라며 "김 교육감의 아들이 케임브리지대에 간 것 자체는 아무 잘못도 아니지만, 자기 아들은 한 해 1000만원 넘는 값비싼 입시기관을 통해 해외 명문대에 보내면서 한 해 수백만원 들여 자사고 보내는 우리를 '특권층' '귀족 학교'라고 몰아붙인 건 잘못 아니냐"고 했다. 이날 민주평화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교육감이 자녀들의 의혹에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강한 신념보다 우선하는 건 가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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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9 13:53:01

저는 전북대 자퇴하고 케임브리지간게 더 눈길가네요

2019-07-19 13:54:35

영국에 2-3년에 한번 세금으로 연수도 감 ㅋ 내로남불 극혐 최순실 친구인가

2019-07-19 14:00:07

내가 너네랑 같냐??

2019-07-19 14:02:32

전북 주민들은 별 유감이 없는게 함정

2019-07-19 14:07:44

모를 수도 있고,문제 안 삼을 수도 있죠.

근데 주민들이 그렇다는 근거는 있나요?

Updated at 2019-07-19 14:13:10

상산고 취소시킨걸로 두고보자 하고 뒤를 캐다가 이어진거 아닌가요? 상산고 취소때 찬반 구도야 전주사람 보통 반응은 그러든가 말든가 시큰둥이었습니다. 그냥 교육감이랑 상산고 학부모랑 치고박고 하는 일인거죠

2019-07-19 14:23:45

전주사람 보통반응이라는 자체가.
일반화된 표현이니 여론조사 등 근거 없이 이렇다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7-19 14:30:03

지금 세랴에서 상산고 치면 전북교육감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다수인건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정도 수준이지만 추측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지인들 다니는 학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몰입을 안하는겁니다.

지역이슈가 아니라 전국이슈로서는 의미가 있겠죠 지금 나오는 얘기도 전반적인 자사고 취소하는 교육정책 방향 찬반에 가까운 얘기니까요.

2019-07-19 14:08:43

국민들 너넨 그렇게 살아
난 다르게 살지롱

2019-07-19 14:14:50

사다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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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4:37:35

내로남불 ㄷㄷ

2019-07-19 15:08:48

와 대박이네 ㅋㅋㅋ 라디오에서 인터뷰 당당하게 하던데 이럴줄 몰랐나;;;

2019-07-19 15:14:30

ㅋㅋㅋㅋㅋㅋ

2019-07-19 15:20:44

너네랑 나는 달라

Updated at 2019-07-19 15:31:01

그냥 어학연수 갔다가 공부 잘 하고 캠 합격한걸 과장한거 같은데... 학비 ‘최대’ 얼마인 곳이라고 써 놓고 마치 그걸 다 지불하며 다닌 것처럼 왜곡하는 것도 역시 조선 답다 싶고..
이미 성인인 아들이 아버지 의사와 상관없이 가고싶어 갔을 가능성도 있고요. 전 두고 보렵니다.

2019-07-19 15:35:11

원래 전직 교수였다면 하나도 안 이상한거 같은... 교수들 원래 천룡인인거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2019-07-19 15:48:03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103176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아들은 학창시절부터 자막이 없는 외국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익혔다. 영어실력을 쌓기 위해 라이언킹을 50회 넘게 봤을 정도다. 군대도 어학병(의무경찰)으로 다녀왔다”면서 “군 제대 후 바로 영국으로 건너갔다. 뛰어난 영어실력 덕분에 별도의 어학코스를 밟지 않고 B칼리지에 입학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고액 학비 논란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보도된 학비는 사실과 다르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 살림살이로 보낼 정도였다는 정도로만 말하겠다. 또 B 칼리지를 마치 고액 입시학원으로 표현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OP
2019-07-19 15:51:44

댓글들 보면 40대 여성이 대부분인데 자녀가 고딩인 분들이 많은 나이댄가 보군요. 난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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