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만 보면 아이패드가 사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교과서 끌고 학원 가서 앉으면

그 강사가 600페이지 교과서 제본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직장인 입장에서 무게 부담되서 제본해도 무거운 거 들고 3-4시간씩 수업 듣는데

만원 지하철에서 그 교과서의 무게감이 삶의 무게감으로 느껴질 때가 많더라구요

학원 가면 600페이지 짜리 스캔 떠서 아이패드로 필기, 공부하는 사람들 보면 아 나도 하나 살까 이 생각은 듬

1년치 공부양은 이미 필기 다 해둬서 이번 해는 안 사는데 1차 시험 끝나고 2차 들어갈 때 교과서 크기 보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진 평론집 사진 보는데 이북 나오나요 라고 물어보고 싶네요..

이북으로 나온다면 제 아이패드 뽐뿌에 힘을 보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