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정보 등록때 조국 딸 ‘박사’로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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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08:20:44
이날 동아일보가 확인한 단국대 연구과제관리 시스템의 연구 참여자 명단엔 조 씨의 학위가 ‘박사’로, 소속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각각 적혀 있다. 직급은 ‘기타’로 기재됐다. 연구책임자였던 A 교수와 논문의 책임저자 B 교수 등 2009년 3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이름을 올린 나머지 5명의 학위와 소속은 정확히 기재돼 있다. 연구 참여자 명단은 대학 측이 소속 교수의 연구업적을 검증할 때 활용된다. 정보 입력은 대개 연구책임자가 한다.
여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딸에 대한 논문, 입학 관련 의혹에 조 후보자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 같다. 결단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조속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조 후보자는 2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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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괴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