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전원 교수들 "조국 딸 수준 미달… 재시험 기회 줘도 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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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09:43:19
조씨를 직접 가르친 부산대 교수들도 조씨 실제 실력에 대해 "수준 미달" "실망스럽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조씨가 재학 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A교수는 "조씨가 '임상의학종합과정'에서 낙제해 담당 교수가 재시험 기회를 줬지만, 끝내 성적이 수준에 미달, 결국 성적사정위원회에서 유급시켰다"고 했다. 조씨는 1학년 1학기에 이어 3학년이던 작년 2학기에도 유급됐다. 또 다른 부산대 의전원 관계자는 "조씨처럼 공부 못하는 의대생은 처음 봤다"며 "애초에 의대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했다.
2009년 조씨가 고교 시절 참가한 '한국물리학회 여고생 물리캠프' 과제를 지도한 서울대 교수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B교수는 "조씨 등의 과제 최종 보고서를 봤는데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난다"며 "대학원생들이 주로 연구를 봐줬는데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조씨가) 상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때였던 당시 같은 학교 친구 2명과 함께 '나비의 날개에서 발견한 광자 결정 구조의 제작 및 측정'이라는 연구 과제를 수행, 한국물리학회가 주는 장려상을 받았다. 그 뒤 고려대 입시 때도 이 경력을 자기소개서에 활용했다.
참고로 장려상 받은 건 8팀 중 금은동 못 받은 나머지 3팀 모두에게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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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씨 딸이 한편으론 불쌍하네요.. 이런 수치스러운 평가들이 전국적으로 회자되고 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