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보고 있으면 내가 김태호였어도 빡쳤을듯
무도 추격전 극찬을 받았던 여드름 브레이크 장면
스토리 특성상 멤버마다 각각 제작진이 붙어 있었을 거고
김태호는 유재석 정형돈 형사 콤비랑 종일 돌아다녔죠
다른 멤버들 상황을 실시간 보고는 받아도 어떤 모습인지는 편집하다 처음 봤을텐데
전진은 하루종일 저 모습으로 돌아다닙니다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활동하는데
탈옥수 컨셉이라 신분 노출 피하려고 가린듯하지만
티비 나오는 사람이 자기 얼굴 절반을 가리면 뭐가 나오고
마스크 쓰고 있으면 말은 안하겠다는건지
그게 무슨 연기자야 일반인 1이지
같은 특집에서 정형돈이 현장감식 한다고 실내 불 끄니까
유재석 김태호가 동시에 비난하죠
카메라에 니가 나와야지 뭐하는 거냐고
카메라에 얼굴 잠깐이라도 더 나오고 오디오 조금이라도 더 넣는게 목표인 연기자가
하루종일 마스크..
카메라에 잡혀야 할 너의 얼굴은 마스크 뒤로
전진은 박명수 햄버거 가게 체포 씬부터 마스크를 내렸는데
저 이후 형사에게 잡혔으니 김태호는 오전 모습은 못봤을거고
나중에 봤을때 얼마나 화났을지
내 프로그램에서 연기자 하나가 얼굴 다 가리고 다녔다니
신인도 아니고 당시로도 데뷔 10년 넘은 연예인이 말이죠
말년에 개인사가 있어서 방송에 소홀했다지만
그전에도 썩 마음에 드는 연기자는 아니었을거 같네요
그래서 여러 모임에도 안부르고 따로 무한도전 관련해서 챙겨주지도 않고
근데 또 무한도전 역대 레전드 에피소드는 전진 있던 시절에 많이 나온게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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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작가나 카메라 감독이 얘기 안했을지도 궁금하네요.
아무리 리얼 버라이어티니 뭐니 해도 상상 이상으로 짜고 치는게 방송인데
왜 마스크 안벗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