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前사장 "김성태, 딸 계약직 취업 직접 청탁" 법정 증언
827
2019-08-27 15:48:1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042685
"공채 때 정규직 채용은 이석채 회장 지시"
'검찰을 수사하라' 김성태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KT에 딸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자신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7.23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권선미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직접 딸의 계약직 취업을 청탁했다는 당시 KT 사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또한 김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지시였다는 증언도 있었다.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KT부정채용 사건의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나선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서 전 사장은 2011년 당시 김 의원이 '흰색 각봉투'를 건네면서 "딸이 스포츠체육학과를 나왔다. 갓 졸업했는데 KT 스포츠단에 경험 삼아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걸 받아와야 하나 고민했다"며 "어쩔 수 없이 받아와서 계약직이라도 검토해서 맞으면 인턴, 계약직으로 써주라고 KT 스포츠단에 전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22
Comments
글쓰기 |
성태부터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