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건 한국 사회가 굉장히 피곤한 사회가 되었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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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6:53:41

밑에 네이버 다음 검색어 글 있길래 보고 느끼는게 진짜 양극단들이 사회를 참 피곤하게 하는구나 싶네요

전 이 정부의 지지자지만 이런 양극단으로 갈리고 피곤함을 주는걸 통합해주길 원했던게 정부 시작점의 바람 이었는데 반대가되어가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러한 낌새는 있었지만 최근들어 정말 피곤한 사회가 되었구나 그리고 극과극이 서로 대립각을 크게 세우구나를 크게 느낀듯 해서 안타깝네요

Comments

2019-09-09 16:54:24

민주당이 나름 포괄정당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글러먹은듯...

Updated at 2019-09-09 17:10:16

수권을 이뤄내는 과정까지는 그럴듯했는데 습성을 결국 못버리고 ...

애초에 포괄정당이라는 개념 자체가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닐지 ㅠ

2019-09-09 16:54:33

일본은 그래도 안 피곤하지 않나 싶어서...

2019-09-09 16:55:56

이렇게 타오르는게 그래도 관심없는거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들 지쳐서 정치에 무관심해지는게 더 우려되네요. 확실히 요샌 과열되는 것 같습니다

2019-09-09 16:56:20

동일기사 네이버 다음 댓글 온도차이가 더더더더더 심해져서 ...

2019-09-09 16:58:17

저희 집안 자체가 반자한당 기조고 외갓집은 광주가 고향이라서 무조건적 반자한당 계열이고 저도 그 영향이 잇어서 반자한당이기도 한데

이번 조국건은 좀 문제가 잇는듯 해서 걍 평소처럼 눈팅 하고 있었는데

몇몇 선넘는 글들이 절 참전하게 만든 ㅠ

2019-09-09 16:59:08

민주주의 사회니 피곤한게 정상입니다. 북한 중국 일본같은 나라가 안피곤한 나라죠.

Updated at 2019-09-09 17:00:08

이제까지 보면 쟤네는 악이고 우리가 선이다 ! 이런 슬로건을 보고 사람을 뽑을게 아니라

이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 무엇을 하려고 한다 라는 것을 보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워낙에 한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긴 했죠. '사정상 여기를 뽑는다' 라는 말에는 '응 너도 51.6프로' 라는 비아냥만 돌아다녔던거 생각하면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

2019-09-09 17:00:04

이것도 극우 민족주의가 어느정도 득세하고부터 세계적 추세가 된 것 같아요.

한쪽 극단과 싸우려면 싸우려는 자도 다른쪽 극단이 될 수 밖에 없나봅니다.

2019-09-09 17:02:29

아귀ㅠ성님의 명언 받들어서 적폐청산이고 종북척결이고 그런 말랑말랑(?)한 감정이 아니라 고깃값을 번다는 생각으로 투표해야...이익 따라 투표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가는 거 같습니다.

어 근데 내 이익이면 자한은 일단 아니고 정의는 남자라서 나가리고 바미는 뭔지 모르겠고...아 망했네요

2019-09-09 17:03:54

0을 맞추는 바미로 가시죠 ..

Updated at 2019-09-09 17:15:59

저는 원래 이익따라 투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이익이라는 걸 마치 속물적인 욕망처럼 왜곡시켜서 그걸 추구하는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게 만드는건 오히려 전체주의적 사고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이익의 종류라는 게 여러가지가 있고 단기 이익, 장기 기대 이익도 있을테구요. 또 가끔은 나에게는 딱히 직접적 이익이 되지 않으나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거나, 내 자식들에게는 이익이 될거라는 판단이 서면 그것도 이익에 따른 선택의 한 형태라고 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 위해선 유권자들이 무엇이 "이익"이 될 수 있느냐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정책을 꼼꼼히 들여다 봐야되는것도 그런 이유라고 보구요. 문제는 오히려 그 이익과 관련한 제대로 된 정보를 가려내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아서 발생한다고 봐여. 또한 유권자의 선택은 일종의 투자 개념인데 항상 투자 이익 발생할 수 없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수 밖에 없고 마련이죠.

2019-09-09 17:07:24

남녀갈등만이라도 줄었으면..

2019-09-09 17:08:46

극단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목소리가 갑자기 터져 나오면 갈등이 심해지기도 하고, 근래 사회운동이 공감과 연대보단 차별화와 파편화 경향을 띄는 이상 정치권 힘만으론 어떻게 하기가 힘들겁니다. 이렇게 파편화되는 이유가 정당들의 포괄정당화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