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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보험금 인상이 전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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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22:38:55



예를 들어 지금 30살인 생명보험 가입한 사람이 사망시 보험금 2억이 나오는 100세만기 보험에 들었을때

50년뒤인 80세때 죽으면 2억 받는거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보험금 인상은 절대 없답니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 50년전을 생각해보면 50년뒤에 지금 2억이 2천만원 값어치도 안할텐데 말이죠

50년뒤 보험가입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보험을 가입해도 20억을 받는 보험조건이어도 50년전 보험가입한 사람은 무조건 2억만 받는거죠

사실상 장수해서 죽는 경우엔 생명보험 들어놓은건 크게 의미없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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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2 22:40:41

애초에 생명보험의 목적이 재테크가 아니니..

OP
2019-09-12 22:43:18

물론 지금 통장에 넣어둔 2억이 50년 지났다고 20억으로 불어나있는건 아니죠

Updated at 2019-09-12 22:53:12

그럼 물가상승률대로 납부할 보험료도 매년 상승되야 하는거 아닌가용

OP
2019-09-12 22:52:58

갱신형 보험은 갱신할때마다 보험료 상승합니다. 그래서 저는 갱신형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2019-09-12 22:54:49

갱신형은 다른 경우 아닌가요
님처럼 장기로 넣으면 손해라고 생각하는분들이 보험료 상승 되는 부분 감안하고 계약하는거죠

2019-09-12 22:50:53

외국은 그거 반영되나요?

OP
2019-09-12 22:54:12

미국은 보험제도가 잘발달되있어서 그런 보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갱신형이라 매년 보험료도 상승합니다

2019-09-12 23:03:02

그럼 결국 한국이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2019-09-12 23:09:20

전 그래서 보험은 실손만 하면된다고봄

2019-09-12 23:17:49

보통 한국 업계에서 인플레이션 헷지하는 방법이 두개 있습니다.

첫번째가 사망보험금 체증형인데요. 뭐 매년 사망보험금이 5% 이렇게 올라가는 식으로 이론상으론 괜찮긴 한데 실제 판매단계에선 환급률화법식으로 판매되는 바람에 불판률도 높고 민원이 많아서 한 2~3년전에 집중 규제대상이 됐죠.
두번째는 변액보험입니다. 근데 뭐 요샌 수익률 자체가 안나다 보니 변액이 많이 시들하기도 하고.. 운용쪽에 많이 기대다 보니 회사간 편차가 좀 커 보입니다.

근데 애초에 한국에서 사망담보를 판매하는게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어요. 회사들 입장에서도 금리가 떨어지니 매력적으로 만들기 어렵구요, 요새 내가 죽어야만 돈나오는 상품 가입 안 하죠. 결혼도 출산도 안 하는 마당에.. 종신담보를 원하는 건 설계사들 뿐입니다. 수당이 높아서요.

2019-09-12 23:23:50

그리고 사망담보는 발생률이 안정적(변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트렌드가 뚜렷하며 경험통계가 축적되었다는 의미)이라 갱신담보로 할 이유가 없어요. 갱신담보의 경우는 암이나 건강같이 발생률이 예측불가능한 경우 사용하는 거구요.
고객 입장에서도 이렇게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선 과거 고금리 상품을 유지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굳이 지금 똑같이 내고 똑같이 받는 수준의 상품을 가입할 이유가 없어요.

2019-09-12 23:26:40

부연하자면 한국에서 사망보험을 고액으로 들어오는 케이스는 대부분 상속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계약입니다. 고객한테 정기나 종신이 상품성으로 먹히는 경우는 그게 유일하다고 봐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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