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생각나서 하는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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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2:44:10
저희 회사에서 지금 돌아가고 있는것중에 웃긴게
사장님이 또 뭐에 꽂히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구상한 사업을 할 부서를
새로 만들고 싶어하시는것 같읍니다.
그래서 (조직 정원은 정해져있으니) 기존부서들중에 통폐합 가능한 부서를 통폐합하라고
지시를 하셨는데....그게 사실 진짜 하려면 조직 기획하는 부서에서 욕처먹을 각오하고 추진을 해야되는데
지들 욕먹기 싫으니까 각 부서에다가 문서 시달해서 자체적으로 조정안을 내와라 하고있는 상황..
어느 부서가 '우리 존재가 사실 쓸데가 없으니까 여기랑 합칠게요' 라고 합니까...
과장님한테 보여드렸더니 이걸 자체적으로 안을 내보라고 하면 대체 왜 돈 쳐들여서
외부용역 줘가면서 조직진단하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제가봐도 진짜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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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 아니네요 ㅋㅋㅋ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이직 준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여기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