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피트 어드벤처 후기..

스위치 샀을때 링피트도 같이 샀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테트리스만 해보고 링피트는 방금 처음 돌려봄. 

링이 탄성이라고 해야 하나.. 막 스프링 달린 운동기구처럼 힘을 다해야 접히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탄성좋게 쉽게 휘고 당겨지고 해서. 

아 피트니스보다는 게임에 중점을 둔 기구인가 보다 싶었는데. 

플레이 해보니.. 운동이라고는 개뿔도 관심없는 중년이 하기에 충분히 더럽게 힘듦ㅋ

첫날 플레이만 해봐서 뒤에는 얼마나 게임스타일이 바뀌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한때 모바일로 유행하던 템플런같은 

길따라 뛰는 런게임 + 몹인카운터로 몹잡기 - 런 하다가 보스전 구조인데. 

일단 그 런이 모바일게임은 자동으로 뛰지만 링피트는 직접 뛰어야함 ㅋ

뛰면서 링을 조이면 장풍같은게 나가서 문이나 상자를 때려부수고 

링을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코인같은걸 빨아들임 아래로 내리고 조이면 점프하고.. 

그렇게 유산소 운동을 시키고 몹을 만나면 드퀘 같은 RPG게임처럼 되는데

기술을 골라서 적을 공격하면 되는데 기술이 운동 종류임 스쿼트를 고르면 스쿼트 한번 할때마다 공격을 해서 몹 HP를 깍고..(운동 세기 설정에 따라서 바뀌는듯 난이도 위에서 두번째 했는데. 기본 15회로 시작했습니다.)

적이 공격하는 턴에는 복근으로 링을 눌러서 복근은동으로 방어하고. 

또 다른 운동을 골라서.. 횟수마다 공격 하는 형태.. 

운동결과에 따라서 경험치 얻어서 레벨업하면 공방 수치 높아지고. 

나중에는 어떨지 몰라도 첫날 스테이지는 한 15분 정도 걸리네요. 더 해도 되고 힘들면 쿨다운해서. 스트레칭하고 끝낼수도 있고.. 

확실히 다른 피트니스 게임에 비해서 게임적 요소가 더 강해서 

운동효과는 다른 피트니스게임이 더 많을지는 몰라도. 

링피트 쪽이 좀더 꾸준히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단점은 스위치 팩 갈아끼우는게 너무 귀찮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