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김소혜 주연 '윤희에게' 너무 좋았습니다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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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최고의 한국영화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p>
<p>저의 인생 독립영화가 '한여름의 판타지아'였는데, 겨울 버전의 영화가 하나 추가될 것 같습니다.</p>
<p>감독님의 전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를 정말 인상깊게 보았어서 기대하기도 했지만</p>
<p>충분히 그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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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너무 예쁩니다. 오타루를 배경으로 한 화면 때깔도 예쁘고, 이야기도 참 예쁘고요.</p>
<p>두 주연 여배우는 너무나 잘 맞는 배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p>
<p>특히 김소혜양은 정말 좋은 역할로 첫 장편 영화 주연을 맡은 것 같습니다.</p>
<p>일본인 배우분들도 꽤나 비중이 있는 편인데, 역시나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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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규모가 큰 영화가 아니기에 큰 흥행은 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게 아쉽지만</p>
<p>겨울에 잘 어울리는,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영화였습니당<img src="https://cdn.mania.kr/serieamania/g2//cheditor5/icons/em/4.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