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매님들은 결혼비용 부담 어떻게 하셨나여

저희는 돈이 없어서 와이프직장에서 직장대출받고 (제가 무직이라 대출이 안됫음..)
결혼식 축의금 들어온걸로 대출 바로 갚앗어요

저는 결혼을 안했고 저희 형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형수님네 집에서 다 해줬네요

형수님네 집이 건물주고 형 장인어른분이 사업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주변에서는 거의다 남자가 많이 해가더라구요..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이런 공식이 세워졌는데 당시에는 사글세도 많이 살았고 전세보증금도 싸죠 반면 공산품은 비싼던 시절이라 거의 5:5가 성립이 되었던건데 나라가 발전해서 부동산가격은 엄청 올랐고 공산품가격은 저렴해져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이 부담하고 여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어지게되거죠.....남자는 집이라는 개념을 남자쪽 부모님들도 받아드리는 이상 바뀌긴 쉽지않을거같네요

굳이 따지면 제가 더 하긴 했는데 둘다 없이 시작한거라..

집+예식비용은 저히 부모님이 해주시고 예단 혼수는 생략했습니다 와이프쪽이 어려운편이라..

11년도에 제 돈 4천정도+대출로 결혼비용, 전세집(안양 다세대), 가전 장만하고 살았습니다

집에서는 결혼전에 5백, 결혼하고 축의금중 2천 주셨고

처가서는 마눌님 처녀시절 월급을 다 장모님께 드려왔고, 돈이 그 당시 묶여있던지라 6개월인가 후에 2천정도 주셨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