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로 배달하지 마"…배달대행 업체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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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17:20:30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30&aid=0002852593&sid1=101&mode=LSD
서울시가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배달 영업 금지령을 내렸다.
공공자산인 따릉이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 대행업체들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배달에 쓰이는 이동 수단까지 관리·감독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배달 대행 업체에 따릉이의 상업적 이용을 막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수신처는 메쉬코리아, 바로고, 제트콜, 배민라이더스, 로지올, 인비즈소프트 등 7개사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인이 찍힌 공문은 업계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발송됐다. 공단은 따릉이로 영업하는 일부 업체의 배달기사 사례를 적발했다.
공단은 공문에서 따릉이는 서울시민 공공자산이기 때문에 시민 통행 용도 외 영리 목적의 이용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적시했다. 특히 적발되면 민·형사 처벌을 포함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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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빠졌다는게 어이가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