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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책 군대에서 근무는 어찌 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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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0 15:58:21

여름에는 뙤약볕 아래서 땀 뻘뻘 흘리며 의미없이 근무지 주위에 수통에 있는 물 뿌려가며 근무서고

겨울에는 영하 10도는 우습게 넘기는 산 골짜기에서 하루 8시간동안 추위에 몸 베베 꼬며 근무섰던 것 같은데..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ㄷㄷ아 바람부니까 손이 달달달 떨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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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0 16:00:16

뭔가 그거 다 참고 견디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도 있었고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2년 버텼는데 나와보니 현실은 시궁창ㄷㄷ

2019-11-20 16:00:55

하지만 그분들은 2년 동안 꿀 빨다 오지 않냐고 하는 판국

2019-11-20 16:01:13

버틴줄알았는데 무릎이 못버팀 ㅠㅠ

2019-11-20 16:01:38

불침번만 섰네요. 개꿀.

2019-11-20 16:05:21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죠...
아 물론 저는 불침번만 섰습니다

2019-11-20 16:05:28

버틴줄 알았지만 나와서보니 관절 손상 뇌손상ㄷㄷ

2019-11-20 16:08:10

한여름에 위염걸렸는데 선임놈들 근무 빠지고 병원간다고 뭐라해서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식은 땀 흘려가며 근무서고 남은건 위액 역류 ㅋㅋㅋ
저번주 주말 출근 땜에 스트레스 좀 받았더니 자다가 올라와서 토하고 잠

2019-11-20 16:09:37

당직 1년 넘게 서서 다 쨌습니다 개꿀

2019-11-20 17:33:56

겨울은 방한용품이 쓸만해서 버텼져. 영하 23도까지만 겪어봤네요
여름 폭염일 때가 더 힘들었는데 진짜 무념무상 돌처럼 서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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