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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쪽은 다 수학공식으로 귀결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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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1 22:31:49

경제나 경영 수학 기반으로 응용하는 쪽이라

경영에선 재무나 경제나 4학수대 심화로 가면 점점 공식으로 정리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죠

재무 하면서 마코위츠나 하마다 모형 등등 조달비용 구하는 수식 이해하고 응용하는 거 욕 나옴

기업 재무 들으면 매번 패턴이 교수가 1시간 내내 설명하다가 한번에 수식 하나로 정리 끝내거나 기존에 배웠던 상품 가지고 정리 끝내면 학생들 표정이

그럼 교수가 집에 가서 복습하세요 이러고 나갔음 ㅋㅋㅋㅋㅋ

제일 충격이었던 게 콜이랑 풋포지션을 주식이랑 채권으로 설명할 때가 그 충격의 순간이 아직도 안 잊혀짐

그때 처음으로 대학원에 갈 머리가 아니구나 실감하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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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1 22:50:48

경영통계에서 1차로 벽을 느꼈읍니다..

OP
2019-11-21 22:52:51

저는 기업재무 듣고 투자론 들으면 털리겠다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Updated at 2019-11-21 23:07:52

아직도 수업에서 기억나는게 몇 개 있는데 하나는 마코비츠가 논문 들고갔다가 까였단 얘기 들었을 때랑 투자론에서 듀레이션 강의때 테일러 급수 전개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거 충격이었네요ㅋㅋ
여담이지만 루카스의 와이프가 합리적 기대 가장 잘 실현했다는 얘기도요ㅋㅋㅋㅋ

OP
2019-11-21 23:07:28

뭐요 마코비츠가 까였다구요??
듀레이션도 예술이죠
재무는 배우면서 제 머리가 얼마나 모자란지 자괴감 느끼는 과목인듯 ㅋㅋㅋㅋㅋㅋㅋ

Updated at 2019-11-21 23:13:54

박사학위 심사때 수학도 경제학도 아닌 요상한 거 들고 왔냐 그런 얘기였던 걸로 기억하네요ㅋㅋㅋㅋ
대강 40분 정도 할애해서 수식으로 풀어서 앞에서 소개했던 CAPM 다시 설명해 주실 때 무슨 말인지 대강 감오더라구요ㅋㅋ

OP
2019-11-21 23:14:31

CAPM은 워낙 혁신적인 공식이라 교수들이 킹갓 마코위츠님의 큰 그림을 못 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019-11-21 23:39:55

재무는 사실 실제 현실에는 적용되기 무리가 많죠, 마켓을 공식화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얼마나어리석은 생각인지는 숄즈교수가 ltcm사례에서 실패한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형편없는 바이오 기업들이 상한가를 찍고 착실하게 돈잘벌고 부채 잘 상환하는 기업들은 외면받는 상황에서 기업의 가치를 수리적으로 치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OP
2019-11-21 23:42:15

공식과 현실은 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들도 어차피 공식이라고 매번 선을 긋는데 재무 학문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이 수학적으로 논리의 흐름이 빠르게 이어지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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