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젠더 이슈’ 본격 참여해 2030 남성 표심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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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1:43:37
페미니즘 등 ‘젠더 이슈’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고 평가받는 자유한국당이 2030 남성층에 어필하는 사상인 ‘양성 평등’, ‘성평화’ 등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는 모양새다. 한국당의 젠더 참여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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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는 포럼의 축사에서 ”남성과 여성은 분명 차이가 있고, 남성과 여성이 각각의 성적인 특징을 살리면서도 절대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논의가) 페미니즘, 젠더 등지로 나가는 것은 아직은 우리 사회가 수용할 단계도 아니고 수용해서도 안 된다고 본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여성운동이라 해서 남녀를 가르고 ‘남자는 나쁜 놈’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논해야 하지 인권운동이라면서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문제에서 벗어난 희한한 가치를 얘기해서는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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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럼의 개최 사실 및 참가한 의원들의 구체적인 발언이 알려지면서 2030 남성층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믿을 건 자유한국당 밖에 없네“, ”앞으로 평생 자한당 찍는다“, ”이거보고 자한당으로 정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지금의 페미니즘이 폭넓은 공감을 받는 사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송 의원 측의 입장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거 보고 자한당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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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랴는 3040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