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양이 확 줄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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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5:42:57
스물 네살 때 까지만 해도 야식으로 피자 시키면 라지 한판 다 먹었습니다. 한 조각 남기면 딱 적당하고 마지막 한 조각까지 다 먹으면 배 불러 산책 한바퀴가 요구되는 정도랄까요. 콜라는 1.5L 절반 정도 비웠던 걸로 기억.
그런데 스물아홉을 수 일 내로 앞둔 지금은 많이 죽었네요. 라지 하나 시키면 절반 정도 밖에 못 먹습니다. 콜라라도 한 컵 마시면 여지없이 배불러서 절반도 못 끝냄 ㄷㄷ
키는 그대로고 무게는 그때보다 5kg정도 늘었는데 이렇게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신기하군요. 며칠 전 피자 레귤러 주문하면서 한번더 신기하게 느꼈던 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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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찡도 나이가 드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