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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디스플레이는 LG라는 데 LG디스플레이는 왜 망해가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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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3:02:03

 




디스플레이는 LG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 매출 2위 LG디스플레이

하지만 이 2위의 회사는 얼마전에 CB까지 발행

현재 매우 암울한 뫼비우스의 띠에 빠져있다.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1~3분기 매출은 17.33조 , 영업손실은 무려 1조원에 이른다




이 원인은 바로 중국정부의 보조금에 의한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

 세계 2위의 패널 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지금 피ㄸ을 싸는 이유는

불공정한 중국정부와 중국 업체들이 시작한 '치킨게임' 때문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갈 때 까지 가보는 치킨 게임'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킨 게임은

과거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 다음으로 거대한 치킨 게임이다.

지금 이 치킨게임이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면







BOE의 2019년 1~3분기 매출은 14.52조 , 영업이익은 0.19조이다
(중국정부의 영업보조금 0.3조 이상 포함)



중국정부로부터 3분기에 '영업보조금' 최소 천억이상을 받은 

패널업계 매출 3위인 중국의 BOE 조차도 3분기 적자를 기록할 정도




디스플레이는 LG라는 업계 2위인 LG디스플레이도

중국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업계 3위의 BOE도 적자에 빠진 

이 지옥 같은 치킨게임

보조금이 없는 LG디스플레이는 그야말로 존망의 기로에 서있다.

하지만 이 LG디스플레이의 떡락이 전부 중국의 탓이라 할 수 있을 까?










삼성디스플레이의 2019년 1~3분기 매출은 23조 , 영업이익은 1.4조원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2위 3위 업체들이 숨을 헐떡이는 이런 지옥같은 치킨게임에서도

아직 조단위의 이익을 보고있다. 

이 치킨게임으로 인해 

영업이익 5.5조의 17년 , 영업이익 2.6조의 18년도보다는 

실적이 악화되었지만

적자의 늪에 빠진 2위 LG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이익을 보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보조금빨로 이익을 보고 있는 3위 BOE와 비교해봐도

그 이익의 단위가 다르다.










물론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초 체력은 업계 1위 답게 가장 뛰어나니

치킨게임에서도 가장 덜 손해를 보는 게 당연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업계 매출 점유율에선 보통 25~30% 대를 차지하며

LG디스플레이에 매출 1위를 분기기준으로 몇번 내준 거를 제외하면 항상 1위였고

영업이익 점유율에서는 보통 40~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BOE에 영업이익 1위를 분기기준으로 두번 내준 거를 제외하면 항상 1위였다.


거기다 이건 '분기기준'으로 했을 때고

'1년기준'으로 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위를 놓친적이 없다.

특정 부문 혹은 분기에선 1위 자리를 뺏긴적이 간혹 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가장 중요한 부문에선 항상 1위인 만큼

상성디스플레이의 기초는 경쟁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19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 점유율에서 최소 80%~90%을 차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최악의 치킨게임에서 두라이벌의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이는 흔히 말하는 LG의 X같은 마케팅에서 나온 차이가 아니다.

 이 차이는 바로 두 기업의 기초에서 나온 것이다.















* 디스플레이는 LG ( ? )





LG 옵티머스G



LG G2
 
 
 




디스플레이는 LG 라는 말이 나온 원인인 옵티머스G와 G2

이때의 LG 플래그쉽 디스플레이의 성능은 정말 대단했다.

디스플레이는 LG라는 찬사가 충분히 나올만 했었다.

라이벌인 갤럭시보다 확실히 디스플레이에서 우위였다.

그러나...




LG G3

이 폰의 등장이후 디스플레이는 LG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LG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폭망한다.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 폭망은 G7 시절 까지 계속된다.

반대로 LG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밀리던 갤럭시는 G3 부터 역전을 이루어낸다.


그렇다면 디스플레이의 LG라면서 왜 G3 부터 G7까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폭망했을 까?

그 이유는 바로 LG 디스플레이의 LCD 기초 기술력 문제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에 해당하는 LCD의 핵심 부품인 LCD 유리기판




LCD를 일반적으로 단순 부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LCD 역시 수많은 부품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제품이다.

그 LCD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 바로 LCD의 엔진이라고 불리는 '유리기판'이다

'LCD의 성능은 LCD 유리기판에 달려있다' 라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닐정도


LCD의 엔진이라고 불리는 유리기판은 당연히 설계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반도체처럼 설게 기술이 어려운 거 이상으로 양산 기술도 매우 어렵다.

그래서 LCD 유리기판을 대량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 단 4개 뿐이였다.


그리고 아쉽게도 우리의 LG디스플레이는 LCD는 매우 잘만들었지만

엔진에 해당하는  LCD 유리기판을 설계하고 양산할 기술력이 없었기 때문에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인 유리기판 전량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어디서??













바로 '삼성코닝'한테서











대표적인 독과점 시장인 유리기판 업계

유리기판 대량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전세계 단 4개뿐

코닝사가 약 절반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삼성과 코닝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은 코닝사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한다.)

(현재 삼성은 삼성코닝의 삼성지분을 전량 코닝에 매각하고 대신 코닝의 지분을 인수
코닝의 최대주주가 되어서 유리기판에 대한 삼성의 장악력은 더욱더 올라갔다)







LCD의 부품인 LCD 유리기판으로

영업이익률 64% , 영업이익 3.5조를 달성한 삼성코닝

과점시장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심지어 LCD 전성기 시절엔 삼성코닝의 영업이익은 5.5조를 돌파했었다.

참고로 LG디스플레이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17년도의 2.4조

삼성디스플레이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17년도의 5.4조이다.




유리기판이 중요한 이유는 LCD는 그 특성상 '개구율' 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

LCD는 화질을 높이기 위해 PPI를 높일수록 개구율이 줄어든다

이런 개구율 감소는 한계가 존재하는 데 

그 한계의 정도가 바로 어떤 유리기판을 쓰느냐에 달려있다.

개구율 감소가 사용 유리기판의 한계를 넘어서면

디스플레이는 그야말로 ㅈ망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에 빠진게 G3부터 시작된 암흑기의 LG 플래그쉽이다.





당시 유리기판의 한계는 450 PPI 정도로 여겨지는 데

G3때 LG가 QHD를 넣어버리면서 PPI가 500을 돌파했고

이로인해 계구율 붕괴현상이 일어나면서 G3가 ㅈ망한 것...

개구율이 붕괴되면 디스플레이의 색조 화질 밝기 전력소모 등이 망하며

전극 저항도 커지는 데 이때 LG 스마트폰의 메인보드 다운 문제에

이러한 전극 저항이 한 몪했다.












G3 시절때 

LCD디스플레이가 개구율 한계에 봉착하자

드디어 AMOLED에게 기회가 왔다.

왜냐고? LCD는 컬러필터를 통한 발광이고 그래서 개구율이 존재한다.

OLED는 컬러필터가 없는 자체 발광이고 그래서 개구율이 존재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현재 LG의 OLED TV에 쓰이는 대형 OLED인 WOLED는 일종의 꼼수로 
OLED 임에도 자체 발광이 아닌 컬러필터를 통한 발광이다
그래도 OLED라 단순 성능은 LCD인 삼성 QLED TV를 압도)



개구율에 한계에 봉착해 성능이 ㅈ망한 LCD는

돈되는 플래그쉽 시장 대부분을 모바일 OLED에 뺐긴다

개구율이 없는 모바일 OLED는 

LCD를 압도하며 플래그쉽폰 시장을 장악했으며

결국 





아이폰 마저 플래그쉽에서 모바일 OLED로 전환을 한다.

그동안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해상도가 낮아서 PPI가 400초반이였기 때문에

LCD를 써도 개구율이 한계에 달하지 않았지만 

해상도를 계속 안올리고 버티던 애플도 결국 해상도를 올려야하는 시기에 이르렀고

해상도를 높이면 개구율이 한계를 넘어선 LCD는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삼성으로부터 모바일 OLED를 공급받게 된다.

이로써 플래그쉽 모바일폰에서 LCD는 사실상 퇴출된다.

(RG-BW로 사기질친 LG조차도 결국 OLED로 전환)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모바일용 소형 디스플레이가 약 85%

모니터 , TV용 대형 디스플레이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에서 LCD는 저가형
OLED는 고가형에 쓰이고 있는 데
중가형을 OLED에 LCD가 서서히 뺐겨가며 결국 
수익성은 물론이고 단순 매출까지 추월당하기 일보직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LCD 기초 기술력은 당연히 삼성디스플레이가 훨씬 우위였다.

자동차 엔진을 스스로 만드는 회사랑 자동차 엔진을 만들지 못해서 경쟁사로부터 사오는 회사의 기술력을 비교하면

엔진을 스스로 만드는 회사가 더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보는 것이 당연


하지만 삼성은 10년내에 소형 디스플레이에서 LCD는 개구율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걸 예상했고

미래를 위해 엄청난 돈을 소형 OLED에 투자한다

일단 물량을 확보하기위해 욕처먹어가면서 자사 폰에 밀어넣으면서 

10년뒤 미래를 준비한 삼성

그러나 삼성의 예상과 다르게 LCD 개구율 한계는 10년이 아닌 5년 만에 와버렸다.

이로인해 모바일 OLED의 시대가 훨씬 빨리오면서 삼성의 전략은 대성공을 이룬다.


삼성이 LCD 유리기판 개구율의 한계를 예상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미래를 준비할 떼

LG 역시 미래를 준비했다.
















계열사인 LG화학과 함께 바로 '유리기판의 독립'이라는 미래를

그러나 LCD 유리기판 업계는 괜히 4개 업체가 고이고 고여 썩은 물이 아니였다.

저 3조란 돈은 고인물인 유리기판 업계를 따라 잡기엔 말도안되게 적은 금액이였고









더 투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갈팡질팡 미루온 LG는 

유리기판 업체의 힘이 전성기에 한참 못미치는

17년도에 증설 투자를 한다

아무리 고인물들이 약해졌다지만 겨우 3000억이란 코딱지만한 돈을...

물론 이때 LG가 저런 결정을 한 건

모바일 OLED한테 플래그쉽 아이폰마저 뺏기자 

그 위치를 다시 되찾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플래그쉽폰에서 모바일 LCD가 모바일 OLED에 발리는 이유는

모바일 LCD의 유리기판이 500 PPI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니

만약 유리기판이 500 PPI를 감당할 수 있다면 

모바일 OLED로부터 왕좌를 다시 뺐어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기존 LCD 유리기판 과점업체들은 더 높은 PPI를 감당하는 유리기판 개발을 사실상 포기한다

일단 개발하는 데 엄청난 돈이 들 것이 분명하고 

그 엄청난 돈을 써도 개발에 성공한다고 확신할 수 도 없으며

개발에 성공한다고 쳐도 가격경쟁력에서 이미 모바일 OLED에 밀릴 것이란 판단을 한 것

그래서 우리의 LG는 스스로 500 PPI 이상을 감당할 수 있는 유리기판을 만들고 양산해보겠다고 한거다.

(기존 유리기판도 제대로 양산 못하는 놈들이;;;)


그리고 그 결과











결국 포기 ㅋㅋ

모바일 OLED할 시간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돈되는 모바일 OLED 시장을 삼성디플에게 다 뺐긴다.












* LG의 OLED TV봐라 OLED는 LG ( ? )



다들 알다시피

소형 OLED 패널은 삼성디플이 완전 장악했지만

이와 반대로 대형 OLED 패널을 LG디플이 장악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옵G .G2 시절의 삼성 AMOLED만 기억하고

LG OLED TV가 짱짱맨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LCD와 달리 OLED 기술도 LG>>삼성인줄 알며

심지어 OLED랑 AMOLED 랑은 다른 거라는 개소리마저 하기도 한다.

( OLED는 능동형인 AM-OLED , 수동형인 PM-OLED가 있는 데
수동형은 사실상 사장된 기술 , 거의 모든 OLED는 능동형 OLED다.
LG의 POLED의 P 는 플라스틱을 뜻하지 수동을 뜻하지 않는다
POLED도 능동형 OLED임)

 소형 OLED , 대형 OLED 모두 AMOLED 다



그렇다면 같은 OLED고

LG는 대형 OLED를 장악했는데 그 기술로 왜 소형 OLED를 장악하지 못했을 까?


그 이유는 소형 OLED , 대형 OLED는 

싼타페 가솔린과 싼타페 디젤의 관계이기 때문






싼타페 가솔린(소형 OLED)이나 싼타페 디젤(대형 OLED)이나 같은 싼타페(OLED)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엔진이 서로 다른 싼타페 가솔린(소형 OLED) ,  싼타페 디젤(대형 OLED) '기술적'으로 같은 차라고 할 수 있을 까?

디젤 엔진을 잘만든다고 가솔린 엔진을 잘만드는 건 아니다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은 엄연히 다른 기술이다.

더욱이 소형 OLED와 대형 OLED의 기술적 차이는 자동차의 가솔린 , 디젤 엔진의 차이보다도 훨씬 크다.










LG OLED TV

WOLED 방식의 대형 OLED이다.

WOLED 방식은 반쪽 OLED라고 까이기도 하는 방식

OLED의 대표적인 특징이자 장점은 컬러필터가 없는 자체 발광이라 개구율이 없다는 것이지만

LG의 WOLED는 컬러필터로 발광해서 개구율이 존재한다

개구율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연히 모바일 즉 소형으로 만들어서 쓰는 게 의미가 없다

LG 스마트폰 플래그쉽폰에 쓰이는 OLED는 WOLED가 아니라 

삼성과 같은 진짜 OLED인 RGB OLED 이다.









삼성역시 OLED TV를 만든 적이 있다.

LG 처럼 반쪽 OLED인 WOELD가 아니라

진짜 OLED인 RGB OLED 이다

하지만 반쪽 OLED라 원가경쟁력이 높은 WOLED 조차

수익성이 없는 마당에

WOLED 보다 비싼 대형 RGB OLED 돈버리는 짓이였고

삼성은 그냥 TV에 쓸 대형 OLED를 포기

고급 대형 LCD를 QLED로 명명하며 대형 OLED를 포기한다


이로써 삼성이 포기한 대형 OLED 시장은 LG가 차지하고

LG가 제대로 투자하지 못한 소형 OLED 시장은 삼성이 차지한다

(소형 설계기술력은 삼성이 몇년 앞서고 양산기술력은 설계기술력보다 더 차이가 남)




문제는 소형 OLED 시장은 돈이 되는 시장이지만

대형 OLED 시장은 돈이 안되는 시장이라는 거

치킨게임인 이 시국에서 수익성이 있는 패널 시장은

소형 OLED 시장이다.

더 문제는 현재 소형 OLED가 공급과다에 빠진 상황이란 거다

(공급과다인데도 삼디가 이익을 보는 이유는 선택이 훨씬 빨라서 감가가 끝난 설비가 엄청 많기 때문)

소형 OLED도

보급형인 리지드형과

고급형인 엣지형으로 나뉘는 데

리지드형을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2 공장의 최대생산량은

세계 모든 리지드 모바일 OLED 수요량을 커버하고 남는다

엣지형을 생산하는 A3 공장도 마찬가지로 최대생산량이

세계 모든 엣지 모바일 OLED 수요량을 커버하고 남는다

그래서 삼성은 수익성을 고려하여 A2와 A3의 생산량을 조절중이다.

그리고 삼성은 추가로 A4 공장이 가동중이며

19년 말에 더 큰 규모의 공장인 

A5 공장을 짓기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OLED  신규업체들은 

이미 감가가 끝난 A2 , 감가가 곧 끌나는 A3 

공장에서 나오는 OLED랑 원가 경쟁을 해야하는 것도 

힘들다

그런 상황에 만약 저 공장들이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면 

공급초과로 모바일 OLED는 똥값이 되고

거기에 신규진입 업체들은 또 감가를 해야되니

'같은 양산기술력이라고 가정' 해도

도저히 원가경쟁이 안되는 데

소형 OLED의 설계 ,  양산 기술은 반대로 당연히

삼성디플이 제일 좋다.....










QD-LCD의 QLED 마케팅은 ...마케팅팀 전원 특진 시켜줘도 ㅇㅈ해야되는 부분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 수 있는 것은

모바일 , 특히 플래그쉽폰에서 소형 LCD는 소형 OLED한테 상대가 되지 못해서 채택한 폰을 찾기가 힘든 마당에

어떻게 대형TV , 특히 플래그쉽TV에서는 오히려 QD-LCD가 OLED TV를 판매량으로 능가하느냐는 점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플래그쉽폰에서 LCD가 채택되지 못한 이유
-> 개구율이 한계를 넘어서서 ㅈ망 플래그쉽에 쓸 수가 없음
-> 개구율이 한계를 넘어선 이유는 PPI가 높기 때문

즉 PPI가 높기 때문에 개구율이 한계를 넘어섯고 그래서 플래그쉽에 사용 자체가 힘들지만

TV는 화면 인치가 매우 커서 PPI가 모바일 보다 훨씬 낮고 그래서 개구율이 한계를 넘어서기엔 택도 없다.


플래그쉽폰용 소형 LCD는 플래그쉽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능조차도 만족하기 힘들어

플래그쉽용 소형 OLED를 사실상 그 어떤 면에서도 상대할 수 없지만

플래그쉽TV용 대형 LCD는 플래그쉽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능은 일단 만족한다.

LG의 OLED TV가 WOLED라 반쪽짜리 OLED라도 일단은 OLED라

단순 성능은 QD-LCD가 이길 수 가 없다지만

'크기' 와 ' 가성비' 라는 다른 측면을 이용해서 상대는 가능하다 







LG의 OLED TV가 반쪽짜리 WOLED라도 QLED 마케팅의 삼성 QD-LCD TV를 성능으로 압도하는 건 엄연한 사실

그러나 가격경쟁력이 너무 차이나서 같은 경쟁 가격대면 QD-LCD TV는 OLED TV 보다 화면이 훨씬 컸고

소비자는 여기서 '성능'보다 '화면크기'를 더 선호
 





걍 기초도 경쟁사에 밀리는 데 


그 밀리는 기초를 따라잡기위한 경영진의 판단마저도 안습이라


망해가는 거


무슨 생각으로 그 중요한 시기에 유리기판에 투자를 한건지

그냥 삼성한테서 공급 받는다는 게 존심이 상했나...

'디스플레이는 LG' 라는 말 자체가

그냥 마케팅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이건 진짜 모든 대학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에 대한 대표 예시로 가르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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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제 전공이 디스플레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어서 봤는데 완전 꿀잼이었네요.
 
구본무 아저씨 이미지는 좋은데..ㅠㅠ G2 반짝 빼고는 2010년 승부수는 모조리 실패한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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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16 13:09:57

엘지 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협력업체 직원 300명 내년 설 이후로 짜른다네요. 진짜 힘든 듯....

OP
2019-12-16 13:29:40

S사 면접에서 그렇게 LGD 출신들이....

2019-12-16 13:14:00

그래도 oled tv로 플스하면 오져요..

OP
2019-12-16 13:29:56

그게 기업 입장에서 수익성이 없다고 ㅠㅠ 하네용

2019-12-16 13:18:54

화학이 배터리로 대박나지않으면 그룹미래가 좀 힘들거같음
생건이나 전자는 업사이드가 크지않아서

OP
2019-12-16 13:30:16

배터리 제발 잘 했으면 좋겠는데....

2019-12-16 13:25:59

 그냥 그룹 자체가 망할 수 밖에 없는 그룹임 ... 

OP
2019-12-16 13:31:02

그냥 많이 아쉽습니다.

 

LG는 항상 중요한 순간에 말도 안 되는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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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3:34:34

걍 근본적인 차이가 너무 커서 거기서 디시전 몇개 더 성공 했다고 크게 바뀌었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 생명 연장이야 좀 더 했겠지만서도 

당장 모바일 디스플레이 선택 문제부터도 삼성이 꾸역꾸역 아몰레드 욕먹어가면서 쳐넣을수 있었던게 점유율빨이 있었으니까 가능했지 거기서 엘지가 OLED 빨리 넣었다고 달라질 수가 없었을거고 오히려 폰시장 더 빨리 접었을걸요 

2019-12-16 13:35:00

하이닉스 잡았으면 대박이었을듯

2019-12-16 13:36:40

아 이건 인정이긴 하네요 팹베이스가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라...

OP
2019-12-16 13:38:24

이거 하나 잡았으면 나머지 다 용서되고 커버 됐을텐데

2019-12-16 13:42:56

최태원이 이거 하나는 대박침 ㄷㄷ

2019-12-16 13:39:05

하이닉스를 잡을 때 쯤에는 LG가 전자쪽에서 맥킨지 말 듣고 말아먹어서 유상증자를 했던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참 이쪽도...

2019-12-16 13:42:02

어렵긴했지만 할수 없었던 건 아니구요 오너와 관리자들이 개뻘판단해서 + 사적인 감정으로 안한거에 가까워요 

2019-12-16 13:28:1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모르고 있었던 내용들이 많네요. 덕분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OP
2019-12-16 13:31:18

재미있게 보셔서 다행이네욯ㅎㅎ

2019-12-16 13:38:44

재미있네요. 사실 삼디가 대형/투명OLED 접은건 대면적에서 메탈마스크 컨트롤이 안되서 접은건데.. LG의 WOLED 방식이 맞아서 밀린건데 오히려 전화위복이된듯.. 결국 엘디는 개인적으로 대형보다는 소형올래드 수율및품질확보로 아이폰에 납품을 언제 얼마나 할수있느냐가 넘어가냐마냐의 기로일듯...

2019-12-16 13:41:23

LG 라는 그룹 자체가 이제 힘들어보이는군요 ㅠㅠ

2019-12-16 13:45:22

LG는 기업 구조 바뀌지 않는한 뒤쳐질게 눈에 보임...

2019-12-16 14:22:27

거의 맞는 말인데
디스플레이는 엘지라는게
핸드폰 땜에 나온 말은 아닌데

2019-12-16 14:37:40

디스플레이가 엘지라고 하는건 심핸드폰이나 티비가 아님
예전 부터 모니터 한정이였음 그것도 하이엔드이상..
티비는 같은 led보급라인에서 삼성보다 늘 화질이 별로였음 3d때도 패시브라 격자무늬 보이고

엘지가 티비 인기끈건 40 초반 크기가 대세일때 패널생산규격이 엘지는 42인치, 삼성은 40인치로 같은 가격대에 엘지가 화면이 더 컷기때문..
40대 후반 50인치이상가면서 크기차이가 없으면서 메리트도 사라짐

모니터도 하이엔드만 따지는건 보급형은 엘지나 삼성이나 자사패널 안쓰고 중국패널써서..

2019-12-16 21:30:02

현직자인데 맞는말도 있는데 틀린것도 엄청 많네요.
단순 매출만보더라도 그룹전체가 아닌 디스플레이 즉, 삼디가 엘디에 최근5년간 앞섰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이 아닌 갤럭시를 파는 삼성전자가 g시리즈를 팔던 LG전자보다 수백배 이익이 나는 회사이기 때문이죠. 몇년전 핸드폰 살때 갤럭시 오줌 액정으로 까이면 까였지 거기 oled들어간다고 핸드폰 샀던 사람 거의 없죠. 위에서 말씀하신 분 처럼 그룹의 근본자체가 넘사벽이라 뭘해도 엘디가 이기기는 어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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