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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남카페 부드러운 남자들의 보금자리 펌] 강원랜드 카지노 다녀온 썰(후기)(스압주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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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5:46:28

(미방 겸 멀리서 본 하이원 그랜드 호텔 외관)

먼저 강원랜드는

이 곳에 있습니다.

보다시피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카지노.....!!

먼저 사진은 찍을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못찍었으니 양해바라고

우선 그곳에 가려면 주차를 해야겠지요?

그곳에 가면 광장 주차장이라는, 지하 1층~5층까지의 주차장이 있어

근데 ㅎㅎ 카지노 개장이 12시부터인데 우리가 한시쯤 갔거든?

주차장이 꽉 차있더라

왜지?하고 주차장 돌면서 보니까

먼지 낀 주차 차량이 가득가득해요.

ㅗㅜㅑ...... 오래 주차된 듯한 차량이 많더군요 . . . ㅎ ;

이유는 대충 예상하겠죠 . . .

여튼 여차저차해서 지하 1층의 카지노 입구로 갔어.

여긴 건물 입구야.


카지노의 입구는 촬영이 불가능함!!

여긴 그 카지노가 속한 건물의 입구임!

여길 들어가면 카지노 입장권 사는 곳이 있어

입장권을 살 때에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미다.

신분증이 없다면 어떡하냐!?

즉석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뗄 수 있습니다... ㄷㄷ

입장료는 9000원이고

오후 1시 안되어서 갔는데 이미 입장한 인원이 이천명가량이더라

요기가 이제 입장권 끊는 곳!

근데 무인발급도 가능해서 굳이 저기서 기다릴 필요 X

난 오만원짜리라서 돈을 못 넣었기땜시 저기서 발권한거구 ㅋㅋㅋㅋ

특이한 점은

입장권에 이런 식으로 누적 몇번 왔는지 나와있음!

신분증을 토대로 발권하기 땜에 그 사람이 몇번 왔는지 알 수 있어...

그리고 이걸 토대로

이런식으로 출입 제한도 걸고, 도박예방교육도 듣게 해놨음

참고로 입장권 구매하는 곳 맞은 편에는

이런식으로 중독관리센터도 있다는 점

여튼 여차저차 입장권을 끊고 카지노로 들어갔음!!

들어갈땐 공항검색대마냥 가방검색대도 있고

신분증이랑 입장권을 같이 제출 후 확인해서 들어감!

근데 ㅋㅋㅋ 입장하자마자부터 ㅋㅋㅋ...

정말 그... 특유의 음침하고 기괴한 분위기가 나를 압도함.

원래 가기 전날까지만 해도 '인생역전! 레버(슬롯머신)함 땡갸보즈아아아~'이러고 신났었는데

들어가보니 진짜 분위기 때문에 그럴 마음 확 사라짐.


일반적으로 우리가 오락실, 게임장, PC방 이런 곳을 가면 어때?

노랫소리에 시끌벅적하고 누군가는 화내고 웃고 즐기고 있잖아?

근데

카지노의 조명은 굉장히 밝고 화려하고, 게임기의 소리도 요란한건 같지만

사람들이 죽어있어...

돈을 잃어서 슬픈 감정도 없고 돈을 따서 기쁜 감정도 없어

그냥 기계처럼 베팅하고, 버튼 누르고(슬롯머신)...

어떤 게임의 경우 이전의 게임 결과에 따라 예측하는 종이 같은게 있는데 무표정으로 정신 멍한 표정으로 그 종이만 작성하면서 확률 계산해서 베팅하고...

사람들이 움직임은 있는데 진짜 중독자의 표정, 죽은 표정으로 게임만 해.

종종 표정이 있는 사람들은 초록색 칩(1000원)으로 가볍게 즐기로 온 사람이더라

참고로 칩은 이렇게 생겼어

초록색 칩은 천원, 검은색은 만원, 황금색 십만원 분홍색 오천원

이런식으로 기억함.

게임의 경우

입장하면 제일 먼저 슬롯머신류가 있고

가운데에 바카라 였나? 뭐 계산하는거 있고

빅룰렛?? 보니하니 돌려돌려 돌림판의 도박버전 (최대 40배)의 돌림판이 있고 다라사이?? 이런거랑 블랙잭 이런 류의 딜러와 하는 게임이 뒤쪽에 있오

무료음료 코너도 있어! 거기서 음료 세잔 마심 ㅋㅋㅋ

커피도 무료인데 마시는 사람들 표정 진짜 반쯤 나가 있음...

겁나 소름끼쳤어

진짜 조명은 밝은데 분위기, 공기가 너무 탁하고 어두컴컴 음침하더라

나도 만원정도 칩으로 바꿔서 게임 좀 했는데

도박이라는게 진짜 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만서도

단순하게 순자를 맞추고 끝! 이게 아니라 하나의 게임 안에서도 다양하게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거야

베팅을 걸 장소가 마노다고 해야하나.

주사위 세개를 굴려서 그 합을 맞추거나, 홀짝을 맞츄거나, 수의 범위(10초과, 이하), 주사위가 같은 숫자가 나온다에 걸거나.

한개의 게임에만 저렇게 다양하게 걸 수 잇게 해놓으니까

정말 순식간에 돈이 왔다갔다해

게다가 게임의 회전률도 빨라서 돈의 회전속도가 엄청나 진짜

게다가 옆 사람이 잘 베팅해서 40배씩 따가는거 보면 정말 혹하겠더라

나는 일행이 있다보니 자제할 수 있었는데

게임 현질도 휙휙해버리는 내 성격상 혼자 갔우면 돈 금방 탕진했을 듯...

슬롯머신 게임도 해봤는데

사실 라인 몇개 골라서 베팅 걸고 레버 당기고 하는게 끝이지만

그 안에서도 조합이 다양하거나 베팅 금액을 조절할 수 있으니 참 돈 쓰기 쉽더라

여러모로 무서운 곳이었어

한 두시간 정도 일행이랑 돌아다니다가 나왔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난 2만원정도 쓴듯? 입장권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딴돈은 없고

따봤자 또 바로 쓰고 하니까 다시 잃고 ㅋㅋㅋㅋ

재미는 있는데 도박에 빠지면 답 없겠다 라는걸 깨달았어...

살면서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혼자가는건 안 좋겠더라

어떤 사람은 혼자 와서 몇 백만원 바로 칩으로 바꿔서 몇십만원씩 베팅하던데

절제력 없는 사람들은 혼자가서 그렇게 돈 펑펑 쓰기 십상이겠다라고 생각했어...

가더라도 절제할 수 있게 일행이 있으면서, 애초에 돈 자체도 조금만 들고가고 베팅은 천원단위로만 오직 재미를 위해서 가볍게 하기!

이런 자기 규칙을 만들어서 해야겠더라


여튼 여기까지가 나의 카지노 썰이야....

정말 생각보다 더 무서운 곳이었고, 정말 인간 탐욕의 추악함을 엿본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더라ㅡ

그럴일 없겠지만 융들은 언제나 항상 도박 조심하세용~~!

(마무리는 도박 중독 상담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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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30 15:50:44

음주측정도 합니다.

하이원갔다가 가실분들은

가시기전날에 술을 거하게 드시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Updated at 2019-12-30 15:57:48

예전에 필리핀 어학연수갔었을때 몇번 가보긴 했는데 전 태생이 새가슴이라서 그런지 그닥 재미도 모르겠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물론 거기서 살다시피 하다 캐나다나 호주가려고 했던 돈까지 다 날려먹고 조기 귀국하는 사람들도 몇 봤습니다.

2019-12-30 15:59:25

 먼가 우리가 상상하는 카지노 느낌이랑 좀 다르죠 ㅋㅋ 사람들 막 핏대서있는 느낌이고 또 젊은 사람끼리 가면 뒤에서 아줌마 아재들이 막 구경하면서 훈수두려고 하고... 클라이막스는 역시 흡연실이 ㄷㄷ 

2019-12-30 16:20:15

8년전에 한번 가봣는데 그땐 입장료 5천원이엿는데 올랏군영

2019-12-30 16:20:34

유치원 때 까지 살았었고, 큰 댁이 태백이라 항상 하이원 지나서 올라가는데, 강원랜드 초입부터 보이는 전당포들 보면 분위기가 참 찝찝해요. 구 읍내 건물들 사이로 수도권 도시에서 보일 깨끗한 플래카드, 간판들 보면 이질감도 엄청나구요...

2019-12-30 17:07:45

다이사이나 룰렛같은 가벼운 게임은 하하호호 하는데 좀 무거운 게임가면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다이사이하러 또 가고 싶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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