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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님 인터뷰 보면서 공감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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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0:39:13


내부 사정은 확실히 모르니까 어떻고 저떻고는 말을 못하겠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의사사회에서 병협과 병원은 적폐중에서 적폐인것 같아요
저 인터뷰에서 외상센터 지원금이 다 다른곳으로 흐른다고 해놨는데 정말 비일비재하거든요
지금 제가 헬스하는 곳에서 보이는 모 병원 모 센터도 국가지정 뭐시기센터 운영해서 거기 지원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데 센터 돌리는 추가인력 인건비 외 다양하게 쓰라고 지원해준거 추가인력은 개뿔 그냥 병원돈으로 다 빠지고 센터는 이름만 걸어놓은 수준
전국에 이런 센터만 수백수천개가 넘을거고 이런병원이 수백개겠죠?
나라엔 도둑놈들 천지 같아요
이국종센세 말대로 사무관이든 주무관이든 많이도 필요없고 한명이 조사해도 다 털 수 있을만큼 허술하게 빼돌릴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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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7 10:42:27

공무원들 (대부분은) 현쟈 맡은 하기도 바빠서 일 찾아서 하기는 무리인 경우가 많죠.

OP
2020-01-17 10:45:37

그쵸
병원 내부에서도 양심제보가 많아져야 보건복지부에서도 조사를 하든 뭘하든 할텐데 그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2020-01-17 10:42:39

주체와 객체가 바뀌는 건 병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 아닐지

OP
2020-01-17 10:46:16

그러게요
사회 안그런 분야가 없는것 같네요
분명 십년전 이십년전보단 좋아진걸텐데 여전히 답답하네요

4
2020-01-17 10:47:39

 수가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고 이런것도 당연히 맞지만, (특히 큰) 병원들에 만연한 모럴 해저드가 저는 더 크게 와닿는 것 같네요 

OP
2020-01-17 10:50:49

공감합니다
뭐 선후관계 따져서 수가가 어땠으면 저렇게까지 해왔겠냐 할 수도 있지만 수가가 더 높았어도 똑같은짓 했을 인간들이 병원과 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짓하며 수가 운운한들 공감대가 형성될까요

2020-01-17 10:54:07

솔직히 수가가 어쩌고 하는 얘기도 진짜 힘들게 구르고 있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면 모를까 

수가 더 올리면 올리는만큼 빨아 쳐드실거같은 사람들이 병원 현실 어쩌고 하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성급한 일반화가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듯 ...  

2020-01-17 11:04:05

수가 현실화하고 모럴 해저드 둘다 잡아야 하는데
모럴쪽은 잡기 어렵겠다 싶으니 모두 수가만 안올리는 쪽으로 생각 중 ㅜㅜ

2020-01-17 11:08:27

나라에 도적놈들이 너무 많은데 그에 비해 관리감독이 너무 부실한듯
도적놈들만 다 잡아도 수혜층들이 받는 혜택이 달라질텐데 ㄷㄷ

2020-01-17 11:59:39

이런 얘기 하면 싫어하겠죠. 수가부터 올려야하니까. 의사라는 분들은 병원의 도덕성 순수성은 무슨 근거로 확신하고 비호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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