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여자농구 올스타전 방문후기

 제 블로그에도 올렸는데 세랴에도 짧게나마 남길려고 글을 적네요. 방문 당시 푸드트럭 후기도 남겨서 중복되는것도 있는데 양해바랍니다.

1월 12일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려 가게 되었습니다. 8시 30분에 동대구역에서 버스타고 10시쯤 부산에 도착해 10시 30~40분쯤 셔틀버스타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송중근과 정범균

 레몬새우

 네덜란드감자튀김

경기장에 도착해 기다리니 송중근 정범균 두 사람이 나와서 농구골대에 골 넣기 이벤트를 하더군요. 자신들의 유투브를 구독하면 좀 더 가까이서 슛을 쏠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요. 어린이들이나 못하는 사람들이 골을 넣을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더군요.

푸드트럭은 처음에 사람이 없다가 선수들이 직접 판매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러 나오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매줄에만 서서 멀리서 구경하다가 다 빠진후 그래도 점심을 사먹어야겠다 싶어 가서 네덜란드 감자튀김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판매하시는분들이 할인된다고 새우랑 같이 살걸 권유..저는 그만 혹해서 2개를 샀습니다.

근데 제 손에 두개를 들면 어떻게 먹져? 푸드트럭 사람도 장사에만 눈이 멀었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소스가 잠바에 묻는 가운데 겨우 자리를 찾아서 앉아서 먹었습니다. 새우크림은 레몬크림새우였는데 마요네즈새우였어염. 그래도 새우를 좋아하니 맛있게 먹었고 네덜란드 감자튀김은 별로였네요. 소스도 느끼하고.. 감자 자체의 맛도 없었어요. 

 프리미엄석 분들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도..부럽

 감독님들 뚱뚱이옷입히고 농구시키더군요.

켈미에서 제작한 블루스타 올스타 유니폼 35,000원

 이후에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 치어리더들이 대구FC경기 볼때 보던 분들이 꽤 있더군요. 더불어 대구FC에서 보던 직원분들도 보여서 좀 의아했습니다. 알바인건지 아니면 이벤트 전문으로 하시는분들인가 좀 놀랐어요. 근데 물어볼 기회는 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푸드트럭에서 사먹은 음식들로 줄을 늦게 서서 음료수를 못 받았습니다. ㅠㅠ

블루스타 유니폼을 구입한후 이벤트 참여하고 좌석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2층이 아닌 1층이라서 선수들이 더 가까이서 보이고 좋더군요. 좌석으로 가는 길에 하나외환의 김지영선수를 발견했는데 지난번에 본것처럼 예뻣습니다. 피부도 새하얗고요.

자리에 앉아서 일반인 3점슛 컨테스트 보는데 대부분 못넣더군요. 내가 참여했어도 저만큼은 하겠다 생각했습니다. 1골 넣는 사람도 있었으니..그래도 1등은 잘했고요. 이후에 두산의 야구선수 유희관선수도 3점슛에 참여해서 잘하더군요. 이벤트로 참여한건데 함께 참여한 어린 여자농구선수가 한골도 못넣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경기에선 팀이 일반팬도 한명씩 뽑아서 참가시켰는데 이분들도 잘했습니다. 여자농구라 여자분들이 뽑힌것 같은데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하셨고요. 심판이 일부러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파울줘서 자유투도 쏘고 좋았습니다.

그후에 작전타임이나 쿼터끝나고 이벤트 진행했고요. 노라조는 2쿼터 끝난후 축하공연했는데 아이돌 공연보다 호응이 좋았습니다. 이후에 카메라가 배우 한상진씨와 부인 박정은씨 그리고 함께 온 남자농구선수도 비춰주더군요. 나중엔 어디 앉았는지 알게 되었는데 맞은편에 앉아서 애기랑 사진찍어주시는 모습도 보았네요.

경기끝나고 LHD TV랑 냉장고,스타일러 같은 상품 추첨도 해주셨는데 저는 안되었습니다...ㅠㅠ 눈물 ㅠㅠㅠ 사인회가 마지막이었는데 참여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경기장은 다른때에 비해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아서 그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팬들이 여기저기서 찾아와서...즐길수 있었던것 같네요. 왠지 티켓 상당수를 공짜로 뿌린것 같단 생각도 들었는데 빈 자리가 너무 많았네요. 그만큼 추첨이벤트 당첨확률이 좀 올라갔었는데...ㅠㅠ 이 날은 운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