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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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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9:35:16

방금 전 직장동료의 카페를 가면서 느낀 점이네요.
저도 이직하고 이 친구도 비슷한 시기에 퇴사하고 카페 차렸는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면서 결국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가고.
연락도 자주 못했었거든요.
저도 막 먼저 연락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그러다가 오늘 동료 카페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서 갔는데 마치 어제 본 것처럼 반겨주더군요.
괜히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좀 더 자주 연락할 걸 하는 생각도 들고 ㅋㅋ
오늘은 각자 스케줄이 있어서 커피만 잠깐 마시고 나왔지만 담엔 진짜 술 한잔하기로 했네요.
나오는 길에 빵도 한가득 싸주는데...
뭐 이런 걸로 자존감이 올라간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 헛살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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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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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9:37:35

훈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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