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with pegasus tur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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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8 21:52:23
오늘도 날씨가 좋읍니다.
기온도 그렇게 춥지않고 달리기엔 적당합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올들어 가장 청정한 날이군요. 매일같이 이런날이었으면 좋겠읍니다.
오늘은 다른날보단 조금 더 길게 뛰어보았읍니다. 아무래도 몸이 맛이 간 모양인지 몇달전만해도 이정도 뛰는 것이 전혀..까진 아니더라도 무리가 크게 오진 않았는데, 요즘엔 아닙니다.
아무래도 탈.극.혐.러.닝을 할때가 오지않았나 생각만 해봅니다..
아무튼 오늘은 사놓고 고이 모셔둔 페가수스 터보를 신고 뛰어보았읍니다. 길게써봐야 어차피 뻘글똥글이니 간략하게 감상을 적자면.
1. 부피에 비해 어마한 경량성. 왠만한 마라톤화 저리가라함.
2. 리액트+줌X(베이퍼플라이에 쓰임)의 놀라운 쿠션.
3. 그럼에도 좋은 반발력으로 속도감있는 러닝 가능.
4. 리액트+줌x의 접합이 허접하다. 파정ㅇㅈ합니다..
5. 도톰한 오솔라이트를 빼면 쿠션감이 많이 죽는다.
6. 발목부분을 잘잡아주질 못하며, 높이있는 미드솔에 의한 불안정함.
7. 이도저도 아닌 어퍼.
결론 - 가볍고 쿠션을 갖춘 속도감있는 러닝화를 하고자 하는 러닝경력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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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0키로를 넘어서 15키로를 향해... 너무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