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나오신분 계신가요

3번은 경제학과분들이랑 상관없지 않나여?

서강대 경제 복전인데

1. 전 일단 졸업 유예 백숩니다 ㅠ

2. 박사 유학 갈거면 아주 좋습니다

3. 모루겠숩니다

경제학과 나왔는데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해도 금공이든 시험이든 기업이든 다들 잘 가더군요. 로스쿨이나 대학원 가는 경우도 꽤 있고요. 대학간판 갖춰진 경영경제학부생들이면 다들 힘들다는 소리 해도 결국 다들 제 앞길 잘 찾아서 가는...

수학은 잘하면 아주 좋아요

못하면 따로 공부해서 쫓아가야 할 정도?

4년 내내 그래프랑 수식 붙들고 살아야 하니깐

어렵다어렵다 해도 간판이 서강대 이상이면 내가 노력만 하면 먹고 살만하죠

1. 그래도 서강대 이상이면 (노력 전제시) A매치, B매치, 고시, 로스쿨 등 잘 가는듯요

2.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그냥 단순 계산만 할줄 알아도 ㄱㅊ은데, 그 이상이 목표라면 잘하면 잘할수록 좋긴합니다

3. 경제학이랑은 크게 관련이 없어보임돠

경제학과는 전공살려서 갈 수 있는 보편적인 진로는 정말 제한적이라고 생각돼요. 물론 대다수의 문과가 전공을 살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경제학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서강대 경제학과는 대한민국 경제학계에선 그래도 알아주는 편으로 알고있는데 이건 솔직히 경제학 연구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는 거 같고요. 그래도 서강대 경제학과 정도 나왔으면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지 않을까 싶어요.

수학같은 경우도 결국 경제학으로 박사따고 밥벌어먹으려면 이과수준에서도 굉장히 높은 수준의 수학적 능력이 필요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들 중에도 수학과 출신이 많으시고 수학에대한 자신감이 남다르신 분들이 대다수에요. 물론 학부수준에도 경제학이 문과치고는 어느정도 수학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게 맞는데, 이과 수준과 비교하면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학부수준 넘어서 대학원 수준으로 올라가면 이제 수학능력이 필수아닌 필수가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대학원 진학시에 학부 수학과목 성적을 많이 고려하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수학과 수업에서 수학과 학생들 씹어먹을 정도의 수학실력 가진 사람들이 대학원 가서도 대체로 잘하더라고요.

자영업자가 많은건
1. 공무원빼고 평생직장이라 할만한 곳이 극소수라 이르던 늦던 은퇴하면 자영업에 거의 대부분 뛰어든다
2. 1번과도 연계되는건데 연금 등의 제도로 나오는 금액으로는 은퇴후 생활비도 안되기때문에 돈이 필요해 어쩔수 없이 다들 자영업에 뛰어든다
3. 인구의 많은 파이를 차지하는 현 50대 이상세대가 젊었을 당시 기업이 매우 적었고 직장인이 될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은 소수엿어서 대다수가 장사 등 생업에 뛰어들면서 자영업인구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정도이지 않을까요

저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했는데 동기들보면 저만 빼면 그럭저럭 다들 먹고 사는데 지장없이 사는것 같습니다...

경제학과는 아니지만 경영학과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말해보자면

1. 먹고살기 힘든 사람은 없습니다. 선배들 봐도 먹고살기 힘든 사람보다 배때지 불른 사람들이 더 많읍니다.

2. 다른 경제대학보다 서강대 경제학은 유난히 계량경제학이 빡세보입니다. 솔직히 학부수준에서 학교마다 어느정도까지 차이나겠느냐만은 서강대 경제학과는 다른 대학보다 난이도가 넘흐 높습니다. 문과에서 쓰는 수학은 이과에서 쓰는 수학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근데 아무래도 이과 수준은 아닌 듯 하지만 문과에서 쓰는 수학도 쉽다고는 못합니당.

3. 할게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