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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으로 발생하는 논란에 대해서는 좀 여유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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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5 08:47:23

요즘 사이버상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에 비해서 억지로 논란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논란의 주인공들이 제대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밖에서 볼때야 억지로 만든 논란과 진짜 잘못해사 생긴 논란이 칼로 무자르듯 또렷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게 아닐거 같아요.

불특정한 곳에서 익명의 이름으로 날라드는 이 질타가 원래부터 나를 싫어하던 사람들이 날리는 공격인지, 나에 대해 별 감정이 없거나 나를 아끼던 사람들이 날리는 질책인지 당하는 입장에서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대처해야 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태도만 고수할수 있으면 차라리 다행일텐데, 억지로 만든 논란에 일단 사과하는 행위는 또 좋게 평가되지 않잖아요? "뭐 그런 걸로 사과를 하냐. 사과하면 안된다"까지 나오는 마당이고.

그럼 반대로 여론 봐가면서 이게 억까인지 진짜 내 잘못인지 정신차리고 구분할 시간을 주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잘못했으면 바로 칼같이 사과해야지. 눈치보고 상황봐가면서 억지로 사과하네. 진정성이 없다. 대처에 실망했다"

관찰자인 제3자 입장에서는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줘야 숨통이 트이지 않나 싶어요. 빠른 대처를 포기하고 정확히 판단할 여유를 주든지, 당사자는 어찌됐든 빠르게 굽히고 넘어가도록 하고 억지로 만든 논란에 직접 맞서 싸워주든지. 요즘 여론이라는건 유명세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가혹한 조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둘 중에 굳이 고르자면 빠른 대처를 기대하는걸 포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앞으로 대처가 아쉽다는 생각이나 얘기는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요. 억까에 더이상 굽히면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논란의 당사자가 진짜 잘못했는데도 억까로 착각해서 한번 잘못 대처하는 실수 정도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참 피곤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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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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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5 09:50:29

    그래서 개돼지론도 나온듯


    어설프게 대응보다 무시가 덜욕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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