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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지금, 여기]“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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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7 13:04:00

메갈에 흥분하고 의미부여를 한 분인데 시침 뚝 떼고 충고하네요.

가해자인 숙명여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비판을 전혀 못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자뻑에 취한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출처 :  | https://www.facebook.com/…

 | http://news.khan.co.kr/… [지금, 여기]“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 아니다”

손희정 문화평론가

[...]

그런 의미에서 2020년이 절망적이지만은 않다. 배제의 목소리는 크지만, 동시에 그에 맞서는 이야기는 더 많아지고, 저항담론도 확대되고 있어서다. 비트랜스젠더 중심적이던 한국사회는 조금씩 트랜스젠더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트랜스젠더 혐오 선동에 앞장선 페미니스트(터프)들을 보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심지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입장이 어떤가”를 기준으로 여성 단체와 여성 정치세력 등에 대해 사상 검증을 하고, 그곳을 신뢰해도 되는지 정보를 공유한다. 단체가 터프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면 좌표를 찍어 비난하고, 트랜스 배제적 주장에 명시적 반대를 하지 않으면 힘을 실어준다.
 
그러다보니 터프의 열기와 에너지에서 동력을 얻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등장한다. 자성이 필요하다. 여성운동과 여성정치가 혐오의 얼굴로 오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트랜스 배제를 고집하는 이들의 말처럼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 아니다”. 하지만 이 슬로건의 의미가 페미니즘이 사람을 가려 함부로 대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첫째, 페미니즘이 “이 사회에서 누가 보편 인간으로 규정되었는가”를 비판적으로 질문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을 재규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둘째, 그렇게 배타적인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함을 뜻한다. 여성운동은 그런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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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17 13:14:13

    파시즘이 휴머니즘일리가

    2020-02-17 13:16:31

    까칠남녀에서 헛소리 오지게 하시던분 아니셨나....

    2020-02-17 13:18:37

    에라이... 이런 뇌가 털프에 절여진 인간이 교수를 하고 있으니 털프 본산이 될 수 밖에

    Updated at 2020-02-17 13:32:59

    나치즘도 휴머니즘은 아니다와 같은 맥락인가여
    아리아인에겐 휴머니즘이겠지만

    2
    Updated at 2020-02-17 13:52:37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들의 권리에 가장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던게 페미니스트들이었다는 역사를 부정할 순 없음

    2020-02-17 14:01:00

    으째뜬 퀴퍼든 트랜스파티든 연대 많이 해주는건 페미니즘이 맞죠 근데 자꾸 정신병 있는 사람들이 나대는 통에 ... 

    2020-02-17 14:13:36

    하필 여대의 하부조직 단위에서 리버럴페미니즘보다 터프애들이 세를 불리는게 결국 '남자들의 파이를 여자가 뺐자'를 훨씬 과격하게 얘기해도 상관없어서..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mtf들에게 줄 파이는 없다 이러는거고 ftm은 아예 논의도 할필요가 없는것 아닐런지..

    Updated at 2020-02-17 14:08:40

    그리고 이번 숙대건의 구도는 '다수자'인 여성이 '소수자'인 트랜스젠더를 억압한건데, 적어도 지금의 사회 안에서 여성의 '소수자'성 조차 인정하지않겠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족하나마 나름의 저항을 해온 리버럴 페미니스트들이 굽힐 지점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건이 충격적이었던 만큼 더많은성찰과 자성이 필요하겠지만, 어차피 안티페미들은 리버럴 페미들이 자성을 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도 사실은 관심도 없고 라벨링하고 싶을뿐이니 뭐..

    OP
    Updated at 2020-02-17 14:11:16
    말씀처럼 그런 분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저 사람들이 메갈등의 혐오를 여성은 소수기 때문에 괜찮다는 논리를 만들어 내서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웃기는 거잖아요.
    저 사람들에게 여성은 선이다인데 다수자, 소수자, 억압이니 하니까 이상하고요.

    + 저 기고글 자체도 반성이 전혀 없잖아요. ㅇㅂ가 있다고 해서 ㅁㄱ이나 ㅇㅁㄷ가 인정되는 건지요.
    Updated at 2020-02-17 14:51:42

    손희정 정도면 약간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윤김지영처럼 최소한 터프논리 확산에 기여한 폐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애초에 '새로운 주체의 출현으로서의 메갈리아 현상'과 반동적으로 퇴보한 '워마드' 그리고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이 혼재했으나 후자가 컸기에 퇴보할수밖에 없었던 '실제의 메갈리아'는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페미니스트들이 '실제의 메갈리아'에서 지나치게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했던것만은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많은분들처럼 비판할만한 지점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메웜'이라고 묶으며 안에서 어떤 노선의 다툼이 있었는지의 맥락은 보려하지않고, 아예 메갈리아 존재를 흑역사로만 만드는 시도 또한 부정적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OP
    Updated at 2020-02-17 15:07:01
    각 진영 진보의 주사파, 우파의 태극기, ㅇㅂ등이 있고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거처럼 한국의 폐미니즘 진영도 쉽지 않게죠.

    오히려 메갈의 탄생에서 중심 축의 어두운 부분만 삭제하고 의미를 더 부여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디씨에서 나온 ㅁㄱ이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으로 갈등하다가 ㅇㅁㄷ가 만들어지고  ㅁㄱ이 없어졌던 것만 봐도 그렇고요.
     
    무려 ㅇㅂ도  젊은 우파라고 칭할때 도 있는(었던?) 것처럼 의미 부여야 뭐든 하겠지만 그럴 수록 혐소해지지 않나 싶네요.  태극기는 어떻고요
     

     

     

     
     
    2020-02-17 15:08:06

    네. '실제의 메갈리아'에서 워마드가 계승한 막장성을 분리해내고 긍정적 상징으로서의 '메갈리아'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논리들은 지금도 존재하는데,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반성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020-02-17 14:39:20

    자성에 기대를 걸었긴했죠. 워마드 감싸면서 맨스플레인하지말라고 하기 전까지는요. 남혐하는거 괜찮다고요.

    메갈 워마드 분리된게 게이에 대한 멸칭 논란과 강제 아웃팅이였다는걸 알았다면 리버럴과 래디컬 구별해 줄 필요도 없고, 몰랐다면 그것 또한 뻔뻔하게 일단 남자들 잘못임 하면서 뭉갤건 아니죠.

    2020-02-17 15:05:09

    분리 이후 워마드는 이미 자성이 불가능했죠.
    근데 당황스럽쿤요. 게이 강제 아웃팅이 분리 이유인데 왜 리버럴과 래디컬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지는건지가

    2020-02-17 15:06:15

    (그걸 알면서도 감쌌으니) 구별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거였죠.

    Updated at 2020-02-17 15:10:53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달빛기사단 조국수호대가 막장이라고해서 그들에 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내기보단 광화문 집회를 더 까는 민주당 지지자가 모두 유죄는 아니죠.

    2020-02-17 15:11:14

    그런 식으로 퉁칠거면 인권운동이라는 점에서 가져오는 도덕적 정의적 당위성은 내려놔야죠.

    Updated at 2020-02-17 15:13:23

    저는 조국이 파렴치한이고 그를 대통령부터 감싼다고해서, 민주당이 자한당에 대해 가지는 도덕적 자산에 파산선고까지 내릴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0-02-17 15:17:02

    자한당보다 좀 더 나은 인간들 정도라면 당위성을 가질 이유 또한 없죠. 둘 중 하나만 해야죠. 아예 이권운동임을 대놓고 표방하든지, 인권운동이면 래디컬이랑 선 긋든지. 당위성 가져올 땐 인권운동 가져오고 래디컬들 포용할 땐 남자인권 그거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안 중요함 ㅋ 하면 어디서 인권운동을 찾을 수 있습니까

    Updated at 2020-02-17 15:28:47

    저는 어떤 운동이건간에 사안에 따라 당연히 다른 편에 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숙대 사건에서 lgbt 진영 당사자들이 주류페미니즘 전체에 대해 자성을 요구할지언정 변하사 사건에서는 페미니즘과의 연대를 지속하는걸요.
    Lgbt운동이 100%인권운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인권운동인 동시에 이권운동이기도 한걸요.

    Updated at 2020-02-17 15:36:23

    당연히 인권에 이권이 같이가기 때문에 섞여있는게 맞죠.

    근데 베이스를 이권운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인권운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인권 챙기다보면 같이 따라오는 이권을 추구하는거 아니였어요?

    뭔가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당위를 방패로 본인들 삽질을 남탓하지 말란 겁니다. 심지어 그 당위가 어떨 땐 있고 어떨 땐 없으면 더더욱이요.

    2020-02-17 15:28:55

    그리고 드신 비유 정도면 얘길 안했을걸요? 막장인 조국수호대를 광화문 집회를 까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그들을 포용한거에 가깝겠죠.

    2020-02-17 15:32:15

    저는 조국수호대가 빨갱이소리를 들으면 그들이 빨갱이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이라고 얘기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자한당 지지자들이 '포용'으로 볼지 말지를 따져가며 손절하기보다는요.

    2020-02-17 15:36:03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남자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라고하자 래디컬 페미니즘 또한 페미니즘이라는 식으로 리버럴이 쉴드를 쳤다는 것으로 비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아까로 돌아가서, 왜 '페미니즘'이 도덕적 정의적 당위성을 가지죠?

    2020-02-17 15:40:48

    페미니즘이 애초에 모든 사안에 대해 당위성을 지닌건 아니죠.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삽질을 하더라고해도 다른 사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도덕적 당위적 자산을 동원하는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2020-02-17 15:51:47

    쭉 드신 비유를 봤을 때 TERF에 대해선 반성할만한 지점이 있으나 남혐적 활동들에 대해선 당위가 있다는 것으로 들리는데 전 여기에 왜 당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20-02-17 15:59:46

    아뇨. 남혐에 대해 당위가 있는게 아니라, '남혐을 하는사람들을 못쳐낸다'는 이유로 도덕적 정당성이 없다는 식의 라벨링에 동의하지 않을 뿐입니다.

    2020-02-17 16:08:23

    저에겐 남혐을 하는 사람들을 못쳐내면서도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게 이상하게 들리는데요. 모름지기 사상이란 (드신 당 비유에서도 마찬가지이듯이) 세부 분류 되기 전에 공유하는 어떤 특정적 성질이 있는데 남혐을 하더라도 그 사상에 포용됐다면 적어도 시스 헤테로 남성에 대한 혐오가 그 특정적 성질엔 위배되지 않은 것이고 이러면 남자 또한 사람이므로 인권 운동 타이틀은 내려놔야하는데 저는 이걸 내려놓으면 당연히 당위성은 내려놔야한다고 봅니다.

    2020-02-17 14:44:34

    그리고 여성혐오도 비슷한 연장선에 있는데 영칭을 그대로 번역하는 것도 의미의 오해를 불러옵니다. 사회학에서의 majority와 minority를 걍 적당히 한글로 짜맞췄다는거 모르고 다수자 소수자라고하면 당연히 숫자얘기하는 줄 알겠죠. 심지어 주민등록인구는 여성이 남성보다도 더 많으니까요.

    Updated at 2020-02-17 14:33:16

    "터프의 열기와 에너지에서 동력을 얻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등장한다. 자성이 필요하다. 여성운동과 여성정치가 혐오의 얼굴로 오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워마드, 메갈리아같은 단체들이나 이번 트랜스젠더 입학을 반대했던 숙대생들의 의견과 태도에 대해서 자성이 필요하다면서 비판하는 글 아닌가요? 문제 될 게 없는 것 같은데..

    OP
    Updated at 2020-02-17 15:09:54
    자성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저분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했었고 저 분 글이나 주장에서 메갈에 대한 의미부여를 반성하거나 철회했다는 글이나 말을 본 적이 없어서 자성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터프라고 하면 숙대 사태로 바로 연결할 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고요.
    그 전에도 518을 부정하고 혐오하던 숙대 출신 정치인에 대한 비판 성명도 비슷한 집단에 의해서 철회 당했는데 저 위에  숙대 교수도 저럴 줄 몰랐다면서 학교 안에 다양한 구성원이 있다식으로 넘어거더군요.

     | https://www.womennews.co.kr/… 지식인들 “메갈리안은 페미니즘 최전선… 젊은 여성 전사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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